찾아가지 않은 숨은보험금 10조7340억 원 달해

산업 / 김시우 / 2020-01-16 16:10:01
금융위, 소비자가 바로 확인 가능한 SNS·알림톡·전자등기로 안내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보험가입자들이 지금까지 찾아가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10조7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가입자가 숨은 보험금을 더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우편안내 외에 SNS, 알림톡 등 전자기기를 통해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14일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은 약 10조 7340억 원에 달했다.


계약 만기가 지나지 않은 중도보험금이 7조 8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만기가 지난 보험금이 1조 7천억 원, 소멸시효가 지난 휴면보험금은 1조 1천억 원이다.


금융당국은 14일부터 보험계약자가 숨은 보험금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을 추진한다.


먼저 신속한 정확한 안내를 위해 보험계약자의 최신 연락처를 파악한 경우 SNS·알림톡·전자등기 등 소비자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적 방식으로 숨은 보험금 정보를 안내한다.


2월부터는 피보험자가 사망해 사망 보험금이 발생했으나 보험금이 미청구된 계약과 최신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을때는 주민등록전산망에 따른 최신 주소로 우편 안내한다.


이어 올해부터는 폐업·도산 신고된 사업장의 근로자가 수령하지 않은 퇴직연금보험 정보도 함께 안내한다. 퇴직연금보험은 738건, 8억6000만원 규모다.


한편 지난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1년동안 약 2조 8267억원, 126만7000건의 숨은보험금이 보험계약자에게 돌아갔다.


소비자가 찾아 간 숨은보험금은 사망보험금을 제외한 것으로생명보험회사가 약 2조6698억원(103만6000건), 손해보험회사가 1569억원(23만1000건)을 지급했다. 보험금 유형별로는 중도보험금 2조236억원, 만기보험금 6402억원, 휴면보험금 1629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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