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쎄렌스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공동개발...웹OS 생태계 확대 '주력'

산업 / 최봉석 / 2020-01-14 13:19:00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업무 협약식 열어
음성인식 기능 탑재한 webOS Auto 기반의 IVI시스템 개발
고객은 음성인식 이용해 차량 내 각종 기능 편리하게 사용 가능
LG전자는 미국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 업체인 쎄렌스(Cerence)와 손잡고 webOS Auto(웹OS 오토) 기반의 IVI(In-Vehicle Infotainment,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시스템에 적용할 음성인식 솔루션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미국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 업체인 쎄렌스(Cerence)와 손잡고 webOS Auto(웹OS 오토) 기반의 IVI(In-Vehicle Infotainment,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시스템에 적용할 음성인식 솔루션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제공=LG전자)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LG전자가 다양한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전략적으로 협업해 웹OS 생태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 업체인 쎄렌스(Cerence)와 손잡고 webOS Auto(웹OS 오토) 기반의 IVI(In-Vehicle Infotainment,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시스템에 적용할 음성인식 솔루션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량용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과 쎄렌스 CEO 산자이 다완(Sanjay Dhawan) 등이 참석했다.


인포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와 정보(information)를 합친 말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는 자동차가 운송수단에서 문화·생활 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을 의미한다.


양사는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webOS Auto 기반의 IVI시스템을 개발한다. 고객이 차량 안에서 네비게이션,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 등 각종 기능을 음성인식으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webOS Auto는 리눅스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다.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스템온칩(System on Chip, SoC)부터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webOS Auto의 개방형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어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LG전자 측은 밝혔다.


LG전자가 webOS Auto를 적용한 솔루션을 대중에게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쎄렌스의 모회사는 미국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업체인 뉘앙스(Nuance)다. 쎄렌스는 자동차 사업 부문을 스핀오프(Spin-Off: 회사분할)해 설립됐다. 차량용 음성인식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개발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3억대 이상의 차량에 쎄렌스 솔루션을 적용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70여개 언어를 지원하는 음성인식 엔진을 공급하며 해당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쎄렌스 CEO 산자이 다완은 “양사가 협업해 자동차 제조사나 티어1(Tier1, 자동차 제조사의 1차 공급업체)이 고객들에게 최첨단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쎄렌스와 협업해 커넥티드카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webOS Auto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자동차 제조사나 고객에게 수준 높은 차량용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10월 퀄컴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웹OS 오토 레퍼런스 플랫폼 개발과 공동 마케팅 전개와 상용화 및 생태계 강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한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현재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Qt, 룩소프트 등과 웹OS 오토 개발에 협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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