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형규 기자] 하늘 위에서 맛보는 최고 별미는 컵라면과 맥주.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의 기내 에어카페에서 판매된 품목을 분석한 결과 컵라면과 맥주가 가장 많은 판매량과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에어카페에서 상반기에 판매된 26개 품목의 15만 1000여건에 이르는 판매현황 가운데 컵라면이 3만 5800여 개가 판매돼 전체 판매량의 24%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캔맥주가 2만 6400여 개, 원두커피가 1만 4100여 잔이 팔려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출국편과 귀국편, 그리고 노선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에어카페 이용자의 72%는 출국편에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고, 노선별로는 태국 방콕과 필리핀 마닐라, 세부 등 동남아시아 국각로 여행하는 출국편이 전체판매량의 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컵라면 판매량은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또한, 맥주 역시 전체 판매량의 70%가 동남아시아 출국편에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동남아시아 노선의 경우 보통 저녁 8시 이후 출발하는 스케줄과 비행시간이 4~5시간에 이르며, 귀국편은 아침에 도착한 노선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와는 달리 일본 노선의 경우 입국편 판매량이 52%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해 9월부터 맥주와 콜라 등 음료와 간단한 식사류 등을 판매하는 에어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8월부터는 일부 노선에서 불고기덮밥과 샌드위치 등을 사전 주문제도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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