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 임원, 법과 원칙 준수 조직문화 실천"…'준법실천 서약식' 개최

산업 / 최봉석 / 2020-01-13 14:20:22
사장단 비롯 전 임원 '준법실천 서약식' 열어 의지 드러내
외부 감시기구 준법감시위원회도 조만간 공식 출범
다음달 준법감시위 출범을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가 준법실천 서약식을 13일 개최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다음달 준법감시위 출범을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가 준법실천 서약식을 13일 개최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다음달 준법감시위 출범을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가 준법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준법감시위(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가 외부에서 독립적인 성역없는 감시 방침을 공식 천명한데 데 이어 곧바로 회사 차원에서 준법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행사에서 준법실천 서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나머지 임원들은 전자서명으로 동참했다.


준법실천 서약의 주요 내용은 ▲ 국내·외 제반 법규와 회사 규정을 준수하고 ▲ 위법 행위를 지시하거나 인지한 경우 묵과하지 않으며 ▲ 사내 준법문화 구축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조직의 책임자는 법과 원칙에 저촉되는 어떤 의사결정이나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내부 통제를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도 회사별로 준법실천 서약식을 열었다.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도 순차적으로 서약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김지형 전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은 독립적인 외부 감시기구로 출범하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7개 계열사가 이달 중 이사회를 거쳐 준법감시위원회 설립·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을 맺는 7개 계열사는 준법감시위원회로부터 감독을 받게 된다. 준법감시위는 최고경영진의 준법위반 리스크를 파악하고 직접 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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