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납부에서 상담까지…이통사들, 오프라인 매장도 ‘언택트’

산업 / 김동현 / 2020-06-23 11:19:12
코로나19 여파 ‘무인화 바람’
LGU+·SK텔레콤, 오는 10월 서울 종로·홍대에 무인 매장 선보여
언택트 매장에 설치될 키오스크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언택트 매장에 설치될 키오스크 모습./ (사진=LG유플러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도 비대면 방식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23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오는 10월 서울 종로구에 ‘언택트 매장’과 새로운 체험형 매장을 연다. 언택트 매장에서는 키오스크를 통해 고객의 단말 탐색, 상담, 개통 과정이 비대면으로 처리된다. 신용카드를 넣어 개인 신분을 인증한 후 요금조회나 납부, 요금제 변경 등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고객이 단말·통신서비스에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인공지능(AI) 챗봇, 화상상담 등을 활용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유심(USIM) 무인판매, 셀프 고객서비스(CS), 고객경험관리 등의 기능이 있는 키오스크를 개발할 예정이다. 다만 이 매장은 직원이 한명도 없는 완전 ‘무인 매장’은 아니고, 일부 직원이 매장에서 문의 사항에 응대하거나 단말 구매를 안내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가 종로에 개장하는 새로운 체험형 매장에서는 상권 빅데이터를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객 특성에 맞는 체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 서비스 내용은 아직 미정이다.앞서 LG유플러스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반려동물가구가 많은 경기 분당에 펫케어 전문 매장을 선보인 바 있다.


SK텔레콤 역시 이르면 오는 10월 서울 홍대에 무인으로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할 예정이다. 양사의 ‘언택트’ 실험을 계기로 통신업계에서도 비대면 유통이 확산할 것이란 게 업계 안팎의 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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