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매니지먼트사 휴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들국화 원년 멤버인 보컬 전인권(58)·베이시스트 최성원(57)·드러머 주찬권(57)이 다시 뭉친다. 다만 지난해 솔로 앨범을 발표한 창단 멤버인 기타리스트 조덕환(59)은 가세하지 않았다.

들국화 컴백에 가장 큰 걸림돌은 몸이 쇠해져 요양 중인 전인권의 회복 여부였다. 주찬권은 이달 초 “전인권의 몸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전했다. 휴먼은 “앨범 발표시기 조율 중”말하며 “공연 대관 문제 등으로 아직 구체적인 공연 일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7월부터 세 사람이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들국화는 말 그대로 한국 록의 전설이다. 1985년 발매된 들국화의 첫 음반은 엄청난 인기를 모았고 국내 가요사에 손꼽히는 명반으로 올라섰다. 이들은 1986년 멤버간 음악적 견해 차이로 그룹을 해체했다가 이후 전인권을 주축으로 여러 멤버들로 1995년 베스트 앨범과 3집 정규 앨범을 냈고 이후 음반 발표가 없었다.
그러나 베이시스트 최성원이 지난해 영화 ‘기타가 웃는다’에 출연하면서 OST에도 참여하고 주찬권이 지난달 솔로 5집 ‘로(Low)’를 발표하는 등 개별 활동은 꾸준히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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