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꼭 숨은 고현정, 끝은 몰라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6-11-28 00:00:00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 불참 시사회·발표회 반짝 홍보만 참여

최근 고현정의 불성실한 출연 태도를 두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19일에 열린 대한민국영화대상 행사장에서 고현정(35)을 볼 수 없었다.

자신의 첫 영화 '해변의 여인'으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기회를 얻었지만 시상식에 불참했고, 불참자는 상을 받을 수 없다는 속설을 반영하듯 결국 아무 상도 받지 못했다.

이에 앞서 고현정은 부산 영평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지난달 14일 시상식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고현정을 만나길 기대했던 영화팬들은 대리 수상자였던 김태우의 입을 통해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 촬영 때문에 바쁘다"는 말을 전해들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그토록 열심히 촬영에 임한다던 '여우야 뭐하니' 종방연에도 고현정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드라마 방송 전 제작발표회에 한 번 등장, 의욕을 보인 것이 전부라는 것.

이 때문에 고현정은 무엇인가 시작할 때만 만날 수 있는 스타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현정은 이혼 직후 2004년 드라마 '봄날'을 통해 10년 만에 연예계로 돌아오면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앞으로 사람들 앞에 많이 서고, (저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에게 소식도 알려드리고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촬영현장에 보디가드들을 동원, 철통같은 경호를 받아 구설수에 올르는 등
말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왔다.

이후 '해변의 여인'으로 영화에 도전, 시사회에도 나오고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인사도 하고, 많지는 않지만 각급 미디어와 인터뷰도 했다. 그렇지만 영화의 결실을 보상받는 시상식에는 출현하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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