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게임명가' 한빛소프트, 과거 명성 되찾나?...'게임명가' 재도약 청사진 제시

산업 / 최봉석 / 2020-01-06 18:00:51
삼국지난무·그라나도 에스파다 모바일 등 "게임으로 재승부"
4차산업 이끌 미래 신사업 드라이브도 지속
6일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전략 RPG(역할수행게임) '삼국지난무', 오디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퍼즐오디션’,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엣지 오브 크로니클', '그라나도 에스파다' 모바일버전, TPS(3인칭 슈팅게임) 1종 등 다양한 게임을 국내외에 론칭할 계획이다.
6일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전략 RPG(역할수행게임) '삼국지난무', 오디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퍼즐오디션’,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엣지 오브 크로니클', '그라나도 에스파다' 모바일버전, TPS(3인칭 슈팅게임) 1종 등 다양한 게임을 국내외에 론칭할 계획이다.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1세대 게임 명가 한빛소프트가 올해 다양한 신작 게임을 선보이며 '게임 명가'로 재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한빛소프트는 지금까지 대형 게임사들의 대작 경쟁 속에서 게임 분야와 관련해선 비교적 조용한 행보를 걸어왔으며 대신 드론, 인공지능(AI), 교육, 헬스케어,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에 시선을 돌리고 있던 상태였었다.


하지만 이번 게임 명가에 대한 청사진 제시로 모바일 게임 시장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도록 경영에 방점을 두면서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신호탄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릴지 주목된다.


6일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전략 RPG(역할수행게임) '삼국지난무', 오디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퍼즐오디션’,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엣지 오브 크로니클', '그라나도 에스파다' 모바일버전, TPS(3인칭 슈팅게임) 1종 등 다양한 게임을 국내외에 론칭할 계획이다.


지난해 모바일게임 '도시어부M'을 론칭하며 게임 업계 최초로 '낚시예능게임' 장르를 개척한 한빛소프트는 신작 게임들을 통해 유저들에게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김유라(하단 사진) 한빛소프트 대표는 2020년 새해를 맞아 "최고의 게임으로 세상을 즐겁게 만들자"며 "업무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지난 1999년 설립해 초기 한국 게임 시장 확대에 기여한 한빛소프트가 업계 맏형격인 '1세대 게임사'로서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한 바 있다.


지난해 모바일게임 '도시어부M'을 론칭하며 게임 업계 최초로 '낚시예능게임' 장르를 개척한 한빛소프트는 신작 게임들을 통해 유저들에게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모바일게임 '도시어부M'을 론칭하며 게임 업계 최초로 '낚시예능게임' 장르를 개척한 한빛소프트는 신작 게임들을 통해 유저들에게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삼국지난무는 오는 14일부터 출시 전 첫 테스트인 '프리미엄테스트'를 진행한다. 원작의 고퀄리티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카툰 랜더링 그래픽, 멋지고 화려한 스킬 연출과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시나리오를 유저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퍼즐오디션은 3매치 장르(같은 종류 블록 3개를 연결하는 퍼즐게임류)에 오디션 특유의 음악과 댄스, 그리고 소셜 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게임이다. 유저 간 1:1 대결(PVP)을 비롯해, 수십명이 한꺼번에 대결할 수 있는 유례없는 PVP 모드인 배틀로얄, 의상 콘테스트, 아바타 채팅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엣지 오브 크로니클은 개발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 서비스 계획이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모바일버전도 본격 개발 중이다. 신규 개발 중인 TPS 1종은 PC 및 콘솔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 3주년을 맞는 모바일 리듬댄스 게임 클럽오디션의 동남아 지역 진출을 확대한다.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라질, 멕시코,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리듬댄스게임인 PC 버전 오디션의 인기가 동아시아 국가들에서 꾸준했던 만큼, 클럽오디션의 성과 역시 기대된다.


지난해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승격된 PC 오디션은 2년 연속 정식 종목 지정에 도전한다. 지난해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제19회 충주 무술축제, 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 지투페스타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제3회 오디션 글로벌 토너먼트 등을 잇따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탄탄한 운영과 보는 재미를 유저들에게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한빛소프트는 이와 함께 드론, 인공지능(AI), 교육, 헬스케어,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신사업 투자도 지속한다. 다양한 사업에서의 성과를 동시에 창출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모색하고 게임을 넘어 생활밀착형 종합 IT 솔루션 회사로 진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1월 창립 20주년을 맞아 게임은 물론이고 교육, 블록체인, 헬스케어의 영문 약자에 의미를 부여한 'Hanbift Brings Great Evolution' 슬로건을 선포하는 등 각 관련 업계 및 사회 전반에 '의미있는 혁신'을 주도해왔다.


먼저 드론 사업은 자회사인 한빛드론을 통해 5G 이동통신 시대에 맞춰 항공 촬영용 및 산업용, 전문가용 드론시장을 선도한다.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추가 출자를 통해 이 회사에 대한 1대주주로서 안정적인 자금 흐름을 지원한 바 있다.


한빛드론은 올해 드론 교육 사업과 드론 관련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보다 큰 성장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영업채널 확장을 비롯해 임무특화교육 제공 영역을 확대하고 자체 연구소(한빛드론 연구소)를 신설해 관련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빛드론 관계자는 "5G 이동통신 시대에 맞춰 항공 촬영용 및 산업용, 전문가용 등 다양한 드론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헬스케어 사업분야에서는 달리기 앱 '런데이'와 홈 트레이닝 앱 '핏데이'의 서비스 제휴를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다. 런데이는 최근 유명 방송인들도 사용할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핏데이는 SK브로드밴드와의 제휴를 바탕으로 이용자수를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


인공지능 사업은 딥러닝 방식의 AI를 활용한 음성인식·챗봇·음성합성 기술을 개발 마무리 중이다. 교육 사업분야에서는 특허받은 영어 교육 앱인 '오잉글리시'에 이어 중국어 교육 앱인 '오차이니즈'를 지난해 츨시했고 올해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학습앱 '오한글'을 선보일계획이다. 코딩 교육 플랫폼 '씽크코딩 주니어'의 사업 제휴 및 서비스 영역도 확대 중이다.


브릴라이트는 지난해 재단화 작업을 마치고 올해 본격 게임 출시 원년을 맞는다. 자체개발한 PC 온라인 게임을 브라질 등 남미에 출시하고 미소녀 RPG 등 다양한 파트너사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한빛소프트는 구글 스타디아 등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에 대해 관심을 갖고 회사 내부적으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5G 등 초고속 통신 전국망이 조기에 구축되는 시점이 도래할 것으로 보고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1996년 설립된 국내 1세대 게임사다.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이 주력 사업이다. 스타크래프트를 국내에 유통하며 게임업계에서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했고 급기야 2002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하지만 이후 비게임분야의 부진과 신작 흥행 부재로 경영상황이 악화됐고 2018년 매각을 검토하기도 했다.


한편, 모회사인 T3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T3엔터테인먼트는 '오디션' 개발사로 PC·모바일·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 5월 한빛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되면서 개발과 퍼블리싱의 시너지 효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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