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 동해안 최대 200mm 집중 호우 예보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08-09 00:24:59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마른 장마로 바짝 가물었던 한여름이 지나자마자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우에 비 피해를 입었던 한반도에 또다시 태풍으로 인한 호우예보가 떨어졌다.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의 북상으로 주말 내내 비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영향권에 접어든 영남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현재 할롱은 중형 태풍의 위력을 여전히 유지한 채 일본 규슈 인근까지 북상해 있다. 할롱은 규슈 동해안을 지나 일본 열도를 통과하여 주말 사이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할롱 전체적인 이동 경로를 볼때 우리나라에 상륙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할롱으로 인한 수증기가 동해안 일대에 그대로 유입되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현재 할롱 중심 부근의 비구름대는 시간 당 150mm 이상의 비를 기록할 수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영남 동해안 일대에는 최고 20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대표적인 다우지인 울릉도와 독도를 비롯해 동해 해안 지역과 태백산맥의 동쪽에 위치한 산간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북 내륙지역은 30~80mm, 강원 영서와 경남 및 제주 지역에도 40mm 이하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태풍으로부터 거리가 있는 서울 등 서쪽 지역은 바람의 영향은 받겠지만 비와 관련한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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