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ES] 삼성전자 '인공인간 네온' 프로젝트 마침내 공개…"디지털 아바타"

산업 / 최봉석 / 2020-01-06 18:01:19
STAR 랩스, 인공인간 '네온' 개발…코어R3 활용한 컴퓨터 제작 영상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7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2020'에서 새로운 인공지능(AI) 프로젝트 '네온(NEON)'을 공개한다. '네온'은 삼성전자의 미국 개발팀에서 진행한 '인공 인간'(Artificial Human) 프로젝트다.


6일 삼성전자 자회사인 'STAR(Samsung Technology & Advanced Research) 랩스'에 따르면 '인공 인간' 프로젝트인 '네온'은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0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랩스'는 삼성전자의 미국 연구, 개발 조직인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 산하 연구소다.


프로젝트 네온의 프라나브 미스트리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네온에 활용된 소프트웨어인 '코어 R3'(CORE R3)를 발표한다고 소개했다.


네온은 미국에서 특허를 신청하면서 '코어 R3'를 '영화와 TV, 인터넷 플랫폼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상 캐릭터를 창작, 편집, 조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프라나비 미스트리는 트위터에 "내일이면 CES로 가 코드를 드디어 실행한다"며 "데오 버전 '코어 R3'는 이미 준비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관련 이미지 추정되는 여성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삼성전자가 오는 7일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2020'에서 새로운 인공지능(AI) 프로젝트 '네온(NEON)'을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오는 7일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2020'에서 새로운 인공지능(AI) 프로젝트 '네온(NEON)'을 공개한다.

일단 사진 속 인물은 실존하는 인물이 아닌 그의 표현대로 '코어3로 움직이는(Powered by Core3)' 인공인간으로 보인다.


코어 R3는 '현실(reality), 실시간(realtime), 즉각 반응하는(responsive)'이란 3대 특징을 나타내는 단어의 앞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아울러 네온은 코어 R3를 활용한 컴퓨터 제작 영상으로 영화나 게임, AR 서비스,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정의했다.


하지만 네온 프로젝트와 관련해선 '인공 인간'이라는 기존의 설명을 제외하고는 외부에 밝혀진 것이 거의 없어 'CES 2020'에서 그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미국 IT전문매체인 더 버지는 "네온에 등장한 캐릭터들은 컴퓨터 그래픽보다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제작한 '디지털 아바타'처럼 보인다"며 "제작 과정이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소셜 뉴스 공유사이트인 레딧에 유출된 네온의 소개 영상에 등장하는 '인공 인간' 캐릭터는 8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은 실제 미국에 거주하는 여성의 영상과 음성을 토대로 제작됐으며 나머지 캐릭터들은 컴퓨터 그래픽으로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미스트리 CEO는 트위터에서 코어 R3로 제작한 네온의 캐릭터 사진을 공개하며 "스스로 새로운 감정 표현과 움직임, 대화 등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에 네온에 적용된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한편 MIT 미디어랩 출신인 미스트리 CEO는 2017년 6월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의 전무로 승진할 당시 36세로 삼성전자 최연소 전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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