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넷마블' 언급한 방준혁 의장, '공격적' 시장 공략 의지 피력

산업 / 최봉석 / 2020-01-03 18:09:44
방준혁, 넷마블 '본질'인 게임사업 분야 '확실한 경쟁력' 강조 시선집중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지난 2일 새해 경영 목표로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을 내세웠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지난 2일 새해 경영 목표로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을 내세웠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지난해 타 사업분야로 시선을 돌렸던 넷마블이 경자년을 맞은 올해 게임 분야에 다시 올인한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지난 2일 새해 경영 목표로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을 내세웠다.


국내 렌털업계 1위 업체 웅진코웨이 인수를 결정하며 시선을 잠시 외부로 돌렸지만 '게임 회사'라는 넷마블의 기본 자세를 유지하겠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넷마블에 따르면 방 의장은 이날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시무식에서 "지난 몇 년간 조직문화개선 등 '건강한 넷마블'은 정착이 잘 이뤄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업(業)'의 본질인 게임사업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춰 '강한 넷마블'도 완성될 수 있도록 다들 같이 노력해 줄 것"이라고 당부하며 회사의 성장과 재도약의 의지를 다지고 나섰다.


넷마블은 올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 'A3: 스틸얼라이브' 등 대형 신작을 다수 선보이면서 공격적 시장 공략을 펼친다.


지난해의 경우 신작이 없었던 상반기에는 경영 성적이 부진하다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등이 나오면서 하반기 실적 반전에 가까스로 성공했다.


이는 다수 흥행작을 배출했다고 평가하더라도 2~3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비교적 조용한 행보를 보였던 형국이다.


결국 방 의장의 이 같은 의지는 다른 게임 업체와 차별화는 물론이고 게임업계를 선도하는 '강한'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겠다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업계는 그간 중국 게임 공세, 주 52시간 제도 등 안팎의 이슈로 주춤했던 넷마블이 2020년을 기점으로 다시금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단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앞서 지난해 열린 지스타에서 '대세가 될 것'이라고 천명했던 융합장르의 모바일 신작 'A3: 스틸얼라이브'가 2020년 새해 첫 포문을 연다.


이와 관련 넷마블 커뮤니케이션팀에 따르면 이 회사는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 'A3: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를 오는 22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개최한다.


과감한 사업 확장도 계속된다. 게임 외에도 지난해 연말 1조 7400억원을 들여 웅진코웨이를 인수하는 등 사업 외연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발걸음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새로운 사업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넷마블은 지난해 12월 30일 웅진코웨이 인수를 최종 결정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는 등 비사업 부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지난해 웅진코웨이 인수를 통해 외연 확장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정부분 조직 재편이 마무리 된 만큼, 본연의 게임 업무에서 공격적으로 대작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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