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청주, 박진호 기자] 하나외환이 올 시즌 28경기 만에 드디어 연승에 성공했다. 하나외환은 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에서 KB스타즈를 79–59로 대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KB스타즈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3승 3패로 동률을 이룬 하나외환은 8승 20패로 최하위 KDB생명과의 승차를 2.5게임차로 벌렸다. 반면 플레이오프 확정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던 KB는 올 시즌 상대적인 호적수로 떠오른 하나외환에게 일격을 당하며 2위 신한은행 추격의 꿈에서 한 걸음 멀어졌다.
지난 5라운드 대결에서 염윤아를 투입해 변연하를 묶는 작전으로 성과를 거두며 KB의 7연승을 저지했던 하나외환은 이날도 같은 작전으로 임하며 초반 KB의 공격을 묶었다.
공격 전개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던 KB는 뇌진탕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쉐키나 스트릭렌의 3점으로 추격에 나섰고, KB만 만나면 위력을 더하던 엘리사 토마스의 득점이 뜻대로 이어지지 않자 하나외환은 강이슬을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스트릭렌 이후 KB 특유의 외곽이 터지지 않는 가운데 강이슬과 백지은의 3점으로 오히려 기세를 올린 하나외환이 흐름을 유리하게 가져갔고, 지난 경기에서 슬럼프를 탈출한 신지현이 마지막 공격에서 3점까지 성공시키며 21-12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에 3점슛 4개를 던져 3개를 적중시킨 하나외환은 2쿼터에도 시작과 동시에 강이슬이 3점을 연달아 적중시켰다. 투맨 게임을 통해 착실하게 추격에 나선 KB는 그러나 외곽슛이 통하지 않으며 점수차를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나외환은 2쿼터 중반 토마스의 골밑 공격과 김정은의 3점으로 점수차를 유지했다.
턴오버와 쉬운 슛을 놓치는 실책이 이어진 KB는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고, 외곽슛 난사로 인해 오히려 경기의 흐름을 일방적으로 상대에게 내줬다. 골밑에 비키바흐가 버티고 있음에도 오딧세이 심스를 투입한 하나외환을 상대로 KB는 리바운드에서도 밀렸고, 전반은 하나외환이 압도한 가운데 마쳐졌다.
KB는 전반에 15개의 3점을 시도에 단 1개만을 성공시킨 반면 하나외환은 12개의 3점슛 중 절반인 6개를 성공시키는 순도 높은 적중률을 과시했고, 리바운드에서도 22-12로 앞섰다.
KB는 절망적인 야투는 후반에도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고 하나외환은 김정은과 토마스의 연속득점으로 20점차 이상의 더블스코어를 유지했다.
1쿼터 초반 스트릭렌이 처음으로 3점을 성공시켰던 KB는 3쿼터 4분 만에 다시 스트릭렌이 3점을 성공시킬 때까지 12개의 3점을 시도해서 모두 실패했다. 심지어 3쿼터 들어서는 스트릭렌을 제외한 선수들의 득점이 전혀 나오지 않은 가운데 토마스와 김정은이 공격을 주도한 하나외환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했다.
하나외환은 토마스가 3쿼터 6분 만에 파울트러블에 걸렸지만 대신 투입된 심스의 3점까지 림에 꽂히는 등 파죽지세의 기세를 이어갔고, KB는 여전히 스트릭렌에게 의존하는 내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공격이 풀리지 않은 KB는 비키바흐를 투입하며 완벽한 높이의 우위를 잡았지만 20점 이상의 리드를 이어가고 있던 하나외환은 토마스를 계속해서 벤치에 앉혔고, 이유진이 파울 아웃으로 코트를 물러난 상황에서도 한동안 1군 경기에 뛴 적 없는 크리스틴 조를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계속된 선수교체에도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비키바흐에게 몰아주는 공격 밖에 보여주지못한 KB는 경기 내내 이어진 무기력한 모습을 벗어나지 못했다.
하나외환은 토마스가 16득점 5리바운드로 평소보다 기록상 화려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강이슬이 3점 5개를 포함해 19득점을 더했고 김정은이 더블-더블(13득점 10리바운드)을 기록했고, 심스가 16분 남짓을 뛰며 11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인 플레이에서 KB를 압도했다.
반면 KB는 스트릭렌(22득점)과 비키바흐(16득점)가 38점을 합작했지만 변연하-강아정-정미란-홍아란 등 주전 국내선수 4명이 10점을 합작하지 못하며 일방적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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