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다이어트 하니 잘 팔리네"

산업 / 설경진 / 2007-07-06 00:00:00
2.0리터 모델 계약 급증...2.7% 판매상승

- 첨단 배출가스 저감기술 적용 엔진 탑재

현대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 때문에 싼타페 구입을 망설였던 고객 유인에 성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지난 6월20일 현재 싼타페 판매량은 1660대로 전달 같은 기간의 1616대보다 2.7%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배기량을 2.2리터에서 2.0리터 줄인 싼타페 2.0 VGT 모델은 지난달 13일 출시 이후 일주일만인 201대가 판매돼 전체 싼타페 판매량의 12.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를 끌고 2.0 VGT 모델은 2.2리터 모델에 비해 배기량과 가격을 낮춘 모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 2.0 모델의 인기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전체 싼타페 계약 중 2.0 모델의 비율은 2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싼타페 2.0은 첨단 배출가스 저감기술을 적용, 유로 IV 수준의 환경규제를 만족시킨 1991cc VGT 디젤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151마력, 최대토크 34.0kg·m의 힘을 발휘한다. 연비는 리터당 12.6km(2WD, 자동변속기 기준)에 달한다.

또한 5단 자동변속기, EBD ABS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17인치 고급 알루미늄 휠, 수직으로 내려온 안개등, 프로젝션 헤드램프 등은 기존 2.2리터 모델을 그대로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리터 모델의 인기에 대해 "2.0 모델이 기존 2.2 모델에 비해서 최고 134만원(2WD AT, MLX 고급형 기준) 저렴해서 가격 때문에 선택을 망설였던 고객들을 유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정상 조업으로 공급이 늘어나면 2.0 모델의 판매량이 전체 싼타페의 40%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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