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장관은 4일,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 4월 7일 육군 28사단 에서 발생한 윤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큰 충격과 심려를 끼쳤다며 깊은 사과의 발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국방부는 사망한 윤 일병을 순직 처리하며 5월 8일부로 상병으로 추서했다.
한 장관은 성명을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했던 윤 상병의 존엄성이 파괴되고 , 극심한 육체적 고통을 받다가 죽음에 이르렀는데도 우리 군이 예방과 관리 감독의 책임을 다히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재판을 받는 가해자와 방조자에게 엄정한 군기와 군령을 유지하기 위해 군형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엄중한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기적인 가혹행위를 적발하지 못한 포괄적 부대지위 책임으로 징계조치 된 16명 외에 28사단장을 보직해임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고 밝혔다.
대국민 사과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 머리를 숙이고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약속한 한 장관은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철저한 수사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한 장관은 "사건처리 과정에 대해 진상조사를 실시함과 동시에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사람이 있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사실상 은폐 의혹에 대한 수사 의지를 표명했으며, 민관군 병영혁신위원회를 오는 6월부터 가동하여 땅에 떨어진 군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아울러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국방태세를 확립하는 가운데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선진 병영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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