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전세기 운영 확대···수익성 개선 총력

기업분석 / 신유림 / 2020-05-29 10:45:32
국내 기업인 및 재외국민 수송 전세기 확대
4월 화물수송 매출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국내 기업인들과 재외국민을 위한 전세기 운영을 확대하고 화물수송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가한다.


2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아시아나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총 4회의 전세기를 운영해 중국 광저우로 향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약 140여 명 등 약 840여 명의 국내 기업인들을 수송할 계획이다.


아시아나는 앞서 지난 3월 13일 베트남 번돈공항으로 향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186명, 지난달 23일 베트남 번돈행 LG디스플레이 및 LG전자 엔지니어 226명, 지난달 30일 터키행 현대자동차 엔지니어 144명 등 지난 14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2894명의 국내 기업인들을 해외 현장으로 수송한 바 있다.


더불어 국내 복귀를 원하는 재외국민과 해외에서 발이 묶인 체객 수송을 위해 외교부 및 현지 대사관과 함께 전세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5일 방글라데시 다카 교민 237명, 지난 23일 팔라우 현지 체객 96명 수송 등 3월 13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총 29회 전세기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7875명의 국민이 고국으로 돌아왔다.


종합하면 3월부터 이달까지 국내 기업용 전세기를 총 16회 운영해 약 3734명을 수송하고 재외국민용 전세기를 더해 총 45회에 걸쳐 1만1609명을 수송하게 된다.


또한 여객기 운항 감소로 증가한 국제 항공화물 초과수요에 대응하고자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 영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코로나19 영향에도 4월 수송톤수는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했다. 특히 중국노선은 전년 동기대비 13.6%, 유럽노선은 15.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기준 품목별로 반도체·모바일·디스플레이 등 IT 제품 수송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0% 증가했으며 자동차 부품 61%, 의류 27% 등 화물부문 총매출이 106% 증가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이달에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졌다. 아울러 진단키트를 비롯한 의료물품은 100%가량 증가해 'K-방역'의 성과를 세계로 수출하는데 일조했다.


일례로 지난달 20일과 지난 22일에는 인천-사이판 노선에 진단키트 수송만을 위한 전세기를 운영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전세기 운용 확대, 벨리 카고 추가 운용을 통해 원활한 대외 경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적항공사로서 소임과 수익성 개선을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시애틀 노선 주 3회, 싱가포르 노선 주 2회, 시드니 노선 주 1회 운항을 재개한다.


또한 마닐라 노선 주 1회, 프랑크푸르트 노선 주 1회를 증편해 국제선 17개 노선을 주 61회 운항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용수요 대비 임시편 17편을 추가 운항해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 국내선은 7개 노선 주 306회를 운영해 계획대비 91.4%까지 운항률을 회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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