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숨겨진 매력을 파헤친 ‘훌쩍 떠나 부산’

문화라이프 / 김형규 / 2014-10-31 10:57:40
일상에서 벗어나 훌쩍 떠나는 부산 여행!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광안대교의 모습을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이들을 찾는 것은 광안리에서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매일 많은 이가 광안대교의 장관을 즐기는데, 그중에서도 나란히 앉아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는 연인들의 모습이 유독 많이 눈에 띈다. 광안대교를 10초만 바라봐도 많은 연인이 이곳을 찾는 이유를 알게 된다. 이 황홀한 밤바다를 보고 어찌 사랑을 속삭이지 않을 수 있겠는가
- p.36 빛바다, 광안리 해수욕장


송골송골 맺힌 땀을 한방에 씻어버리고 다시 언덕을 올라 몰운대를 계속 돌아본다. 바다로 이어지는 계단들을 내려가면 몽글몽글한 자갈 마당과 맑은 바닷물의 감촉을 발로 느낄 수 있다. 잠시 내려가 양말을 벗고 발을 담가본다. 몰운대는 손에 잡힐 듯 섬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반짝이는 바닷물 위에 떠 있는 작은 섬들은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다. 몰운대를 한 바퀴 도는 데는 한 시간이면 충분하지만 그림 같은 풍광에 취하다 보면 두 시간을 훌쩍 넘기게 될지도 모른다.
- p,160 섬들을 동무 삼아, 몰운대

부산의 숨겨진 매력을 파헤친 부산 여행서

이 책은 누구나 알고 있는 부산의 모습뿐만 아니라 여행자들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는 부산의 숨겨진 매력까지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부산 여행서다. 기존에 사람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는 여행지는 물론이거니와 현지인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 하지만 오로지 부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동네와 장소들을 소개한다. 저자가 직접 두 발로 걸으며 찾아낸 최적의 산책 코스들과 그 길에서 만난 풍경, 먹거리, 볼거리를 다양하게 소개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저자가 보고 느낀 것들을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사진을 많이 사용한 화보 형식의 페이지를 더했다.
이 책의 호흡을 따라 가다보면 바쁘게 흘러가는 대도시 부산 안에서 너무 빠르게 지나치다 놓쳐버린 색다른 풍경들과 숨겨진 매력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훌쩍 떠나 부산’을 들고 바다와 도시가 함께하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멋진 도시 부산으로 훌쩍 떠나보자!


뚜벅뚜벅, 부산을 걷는 19가지 방법
전체적인 구성은 부산 여행의 테마를 인접한 지역구 별로 다섯 개의 파트를 나누고 해당 파트에서 저자가 추천할만한 장소를 모아 산책 코스로 구성했다. 이 책은 걸어서 하는 부산 여행을 콘셉트로 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코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하는 것을 기준을 하였고 충분히 걸어서 둘러볼 수 있을만한 거리의 스폿들을 하나의 코스로 연결했다.
스페셜 페이지에서 저자가 추천하는 여행 코스를 제시하고 있지만 가까운 역이나 동네의 산책 코스를 연결하여 자신만의 여행 코스를 만들어 봐도 좋을 것이다. ‘훌쩍 떠나 부산’과 함께 뚜벅뚜벅 부산을 걷다보면 낯선 곳에서도 익숙한 따뜻함을 전해주는 부산의 다정한 맨얼굴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 박성애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
가격 :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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