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38P' 사상 최고가 경신

산업 / 문연배 / 2007-07-04 00:00:00

코스피지수가 또다시 최고치를 넘어섰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91포인트(1.82%) 오른 1838.4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은 미증시 상승 소식과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기대감 등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게다가 지난달까지 강력한 매도공세를 펼쳤던 외국인이 이번주 들어 매수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운수장비가 5% 이상 급등한 가운데 조선과 해양, 자동차, 무역업종도 3~4%대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현대차, 하이닉스 등이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와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은 약세장을 연출했다.

특히 은행주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공기업과 은행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대상에 올렸다는 소식에 은행주가 이틀연속 강세를 보였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이 각각 1~2% 이상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7.31포인트(0.92%) 상승한 804.02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를 보인데다 대형주도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대형주가 강세를 보인 운송장비부품과 운송, 인터넷 등이 상승폭을 확대했다. 반면 정보기기와 유통 등 일부 업종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NHN과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태웅 등이 상승했지만 하나로텔레콤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사흘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편 아트라스BX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 친인척의 지분 처분 소식에 이틀째 낙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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