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수출길…기아차 광주2공장, 5일간 또 휴업

산업 / 김동현 / 2020-05-22 13:54:10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에 이어 두 번째
지난달 휴업에 들어갈 당시 기아차 광주 2공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휴업에 들어갈 당시 기아차 광주 2공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기아자동차 광주 제2공장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휴업에 들어간다.


22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이번 휴업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에 이어 두 번째다. 스포티지와 쏘울을 생산하는 2공장의 잇따른 휴업은 코로나 19로 북미·유럽 시장 수출길이 막혔기 때문이다.


2공장 하루 평균 생산량은 900여대다. 1, 2차 휴업에 따른 생산 차질량은 1만여대로 추산된다. 앞서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제3공장 대형버스 라인도 휴업해 10여대의 생산 차질을 빚은 바 있다.


대형버스 생산 중단은 국내 버스 업계의 주문 감소에 따른 것이다. 일부 라인의 잇따른 휴업으로 기아차 광주공장 1차 협력업체 50여곳을 포함해 1~3차 협력업체 250여곳의 공장 조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 2월에도 중국산 부품 수급 차질로 14일간(공장가동 일수 기준) 부분 휴업을 하면서 1만대가량 감산피해를 봤다. 기아차 광주공장이 수일 동안 ‘외부적 요인’으로 가동을 중단,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은 것은 1999년 현대·기아차그룹이 출범한 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기아차 광주공장은 1공장 쏘울·셀토스, 2공장 스포티지·쏘울, 3공장 봉고 트럭·군수차·대형버스 등 하루 총 2000여대를 생산하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 한해 최대 생산능력은 62만대다. 실제 지난 2018년엔 45만5252대, 지난해엔 45만5865대를 생산하는 등 매년 45만대가량을 출고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동현
김동현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동현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3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