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상반기 전세계 판매 8% 증가

산업 / 이정현 / 2006-07-17 00:00:00

BMW그룹은 올 상반기 BMW, MINI, 롤스로이스 브랜드 자동차들의 판매가 69만8,470대로 지난해 동기간(646,543대)에 비해 8% 증가했다고 밝혔다.

BMW그룹은 유럽시장에서 단연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6월말까지 BMW, MINI, 롤스로이스 등 자동차부문의 누계판매는 40만8714대로, 지난해 동기(39만242대) 대비 4.7%로 증가했다.

미국시장에서는 상반기 8.9% 증가한 17만7,035대를 판매했다(2005년 동기간 16만2,627대). 아시아 시장은 전년도 동기간(50,070대)에 비해 무려 21.5% 증가한 6만825대를 팔며 또 다시 최고의 판매 성장율을 기록했다.

아시아에서 가장 판매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지난해(13,851대)에 비해 무려 55.8% 늘어난 2만1,582대를 기록한 중국시장이 이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6월말까지 11% 증가한 59만7,120대(전년동비 53만8,141대)가 판매됐다.

이런 판매성장은 지난해 3월에 출시한 BMW3 시리즈 세단이 이끌었고, 총 17만5,141대가 팔리며 지난해 12만7,950대에 비해 36.9%가 늘어났다.

작년 9월 선보인 BMW 뉴3시리즈 투어링은 지난해 상반기(27,467대) 보다 무려 2배에 가까운 총 5만3,728대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결과적으로 BMW3시리즈는 총 25만3,338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동기간(19만5,694대)에 비해 30%나 늘어났다. 이것은 BMW 브랜드 판매의 43%에 해당되는 수치다.

MINI 브랜드는 올해 상반기에 옥스포드 공장의 연간 24만대 규모의 생산시설 확장 공사로 생산량이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MINI는 6월말까지 전세계적으로 10만1,063대가 팔려 지난해(101,117대)보다 6.5% 감소했다. 롤스로이스 브랜드는 지난해(285대, 0.7% 증가)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팬텀 287대가 판매됐다.

2006년 6월 한달간 BMW그룹 판매는 총 13만530대를 기록했다(2005년 6월 12만9,294대, 1% 증가). 이번 6월은 올해이래 성장세가 가장 완화된 달이다. 그 이유는 첫째 지난해 3월 출시한 BMW 3시리즈 세단에 있다. 모델 체인지 시기에 접어들어, 3시리즈의 2005년 상반기 판매는 주춤했고, 2006년 3월 뉴 모델이 출시됨에 따라 결국 올해 상반기에는 평균을 유지했다.

전체적으로 BMW 브랜드는 올 6월에 1.9% 증가한 111,64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2005년 동기간 10만9,604대).

BMW그룹의 판매가 완화된 두 번째 이유는 옥스포드의 MINI 생산공장의 확장공사로 인한 생산량 저하. 올해 6월 MINI 판매량은 1만8,817대로 지난해 동기간의 1만9,641대 보다 4.2%가 감소했다.

롤스로이스는 6월에 크게 증가해 73대가 팔렸다. 이는 2005년 6월 49대 보다 49%가 증가한 수치. 모터사이클 부문 역시 2006년 6월에 1만2,466대로 7.8% 증가했다(지난해 동기간 1만1,566대).

BMW그룹의 미하엘 가날 판매 마케팅 담당 사장은 “2006년 상반기 판매량 증가로 우리는 계속해서 프리미엄 브랜드 중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말하며“우리는 마켓 리더로써 2006년 한해에도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5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