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UAE 폐수처리시설 수주

산업 / 설경진 / 2007-07-02 00:00:00
5000만달러 규모... 설계.구매.시공 등 담당

삼성엔지니어링이 잇단 대형 플랜트 수주 행진으로 중동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정부 산하기관인 헥세즈사로부터 5000만달러 규모의 폐수처리시설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부다비 근교 무사파 지역에 건설되는 이 플랜트는 아부다비산업단지(ICAD II) 내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하는 시설로 일평균 4만t을 처리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지업체인 무쉬리프와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을 수행하며 삼성이 설계, 구매, 시운전을, 무쉬리프는 시공을 담당하게 된다. 오는 2009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20억원의 지분을 참여하되 완공과 함께 5년간 시설 운영권을 갖게 된다. 매년 30억원식 5년간 총 150억원의 추가 운영 매출이 예상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플랜트는 삼성엔지니어링 최초의 환경설비분야 수출로 해외사업구조를 다각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사업수행을 계기로 향후 예정되어 있는 3~5단계 아부다비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시설의 연계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동지역은 급속한 산업화로 하·폐수, 정수, 담수시설의 신증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사막 신도시 붐으로 환경설비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올들어 해외 24억달러를 포함해 2조6000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했다. 하반기에 해외대형 수주건들이 집중돼 있어 연간목표 3조5000억원의 수주를 크게 초과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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