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지난 2분기에 이어 연달아 충격적인 분기 실적을 받아든 삼성전자가 상황 반전을 위한 카드로 TV와 부품사업을 선택했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고공행진을 주도했던 스마트폰 등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에서의 경쟁력 약화를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분기 영업이익 10조원 시대에서 1년 만에 4조원을 가까스로 선방하는 것으로 입장이 바뀐 삼성전자의 지난 3분기 실적에서 TV를 비롯한 CE(Consumer Electronics) 부문은 IM 부문 만큼 고전을 면치 못했다.
IM부문에서 스마트폰의 평균판매단가가 떨어지며 판매량 상승에도 실적 하락이 이어진 삼성전자는 CE부문도 월드컵 특수 종료로 인한 TV판매 둔화와 에어선 성수기 조기 종료에 따른 실적 감소의 직격탄을 맞았다. 그러나 4분기에 들어서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말 성주기를 맞아 TV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생활가전도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다양한 TV 라인업을 바탕으로 성수기 판매 기회를 극대화하고 프리미엄 생활가전 제품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실전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프리미엄 시장 내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신흥시장에서는 지역 특화 모델 확대와 보급형 제품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국제 경쟁력과 리더십을 함께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생활 가전 부문에서는 지속적인 혁신 제품 도입을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보급형 제품 경쟁력 강화, B2B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지속 성장과 안정적 수익 기반 확대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반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고전은 뾰족한 해법이 나오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 갤럭시노트4 등 프리미엄 신제품과 함께 중저가 신제품 판매 확대를 예상하면서도 치열한 경쟁구조로 인해 마케팅 비용의 증가 가능성이 있어 실적 개선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애플의 아이폰6가 출시되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주도했던 웨어러블 기기 부문에서도 경쟁사들의 신제품이 많인 호응을 얻고 있어 삼성전자에게는 부담이 될 전망이다.
중저가 시장에서는 이미 시장을 선점한 중국 브랜드들이 국제무대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국내 시장에 뛰어들어 더욱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어닝쇼크 당시 실적이 추락한 IM부문에 대해 “하반기 성수기 효과로 수요가 늘어나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3분기의 결과는 기대를 반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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