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C, 혐한발언 이어지는데 국감 불출석..“강력 처벌해야”

산업 / 김자혜 / 2019-10-18 17:06:28
김무전 대표, 18일 국정감사 증인출석 요구에 불출석 사유서 내
증인 채택한 정재호 의원 “의도적 출장..강력 처벌 촉구” 질타
▲DHC코리아 김무전 대표(사진에서 왼쪽)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DHC코리아, 정재호 의원실]
▲DHC코리아 김무전 대표(사진에서 왼쪽)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DHC코리아, 정재호 의원실]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신청됐던 DHC코리아 김무전 대표가 불출석사유서를 내고 18일 국정감사에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정무위 소속 정재호 의원은 “강력한 처벌을 촉구 한다”며 질타했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DHC코리아 김 대표는 국정감사 일반증인 채택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해외 출장이 이달 19일까지라는 이유에서다.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대표를 ‘DHC의 일본 내 혐한보도’ 관련 질의를 위해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DHC는 일본 현지에서 TV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 일본 제품불매운동이 불거지자 지난 9월에 DHC TV에 출연한 일부 패널은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다”, “한국이 1951년부터 독도를 멋대로 점유해버렸다” 등의 혐한 발언을 했다. DHC TV는 이들의 발언을 그대로 송출했다.


해당 내용이 국내에서 반향을 일으키자 DHC코리아는 공식입장을 내고 “DHC텔레비전 출연진의 모든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 물의를 일으킨 점에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


당시 큰 논란이 빚어졌지만 정작 국정감사 출석은 하지 않는 결과가 나오자 정의원은 강경대응을 촉구했다.


이날 정 의원은 “출국시점을 볼 때 국정감사 증인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 일본출장으로 파악된다”묘 “김무전 증인에 대해 정무위 차원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역사왜곡 망언을 버젓이 하고 남의 나라 대통령을 조롱하는 DHC의 혐한 방송 중단이 대화의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증언감정법에서는 불출석사유서 제출에도 해당 상임위가 정당하지 않은 사유로 판단하면 검찰고발 대상이 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 의원의 발언에 민병두 정무위원장은 “4명의 불출석사유서 제출이 있다”며 “간사단이 심도 있게 논의해달라”고 전하기도 하는 등 추후 국회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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