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올 경영전망 '맑음'

산업 / 이호영 / 2007-02-09 00:00:00
생보사 IBNR 적립 부담 완화로 2조원대 흑자 예상

2006년 회계연도 3분기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의 실적이 최저치를 보였으나 향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손해보험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인해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지난해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적립기준 강화 등으로 이익이 최저치로 떨어졌다. 그러나 업계는 올해부터 생보사의 경우는 IBNR 적립부담 완화로, 손보사의 경우는 장기손해보험 수입보험료 증가와 자동차 손해율이 낮아져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7일 서울 코리안리 빌딩에서 개최한 '보험사 장래 손익전망 세미나'에서 2006 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이 손보는 3596억원, 생보의 경우 1조62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4.1%, 22.6%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부터 실적이 개선되면서 손보사의 경우 2007년 회계연도에 9165억원의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손보사는 순익에서 2008년 1조2313억원, 2009년 1조4754억원, 2010년 1조7151억원으로 1조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손보사의 원수보험료는 장기손해보험의 성장으로 연평균 9.5% 수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2006회계연도 원수보험료는 26조원을, 2007회계연도에는 12.3% 성장한 29조2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개발원은 손보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 급증 등으로 올해 이익이 크게 줄게 됐지만 향후 손해율 감소와 장기손해보험 수입보험료 증가 등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생보사는 2007년 회계연도에 2조1245억원, 2008년 2조2808억원으로, 2009년 2조3988억원, 2010년에는 2조2693억원으로 향후 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험개발원은 향후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기본 계약 유지율 상승, 변액보험 등 특별계정의 성장에 따라 연평균 6%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손보사에는 장기보험의 질병손해율 증가와 자동차보험 가격경쟁 등이, 생보사에는 건강보험 손해율 악화 등이 각각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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