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종의 골프칼럼] 정확도의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어프로치 샷

문화·라이프 / 박연종 / 2015-02-09 13:27:21

▲ 박연종 프로
KLPGA 정회원골프칼럼니스트
어프로치샷이라 함은 그린까지의 거리가 100미터 이내 지점에서 핀(컵에 꽂은 깃대)을 향해 치는 샷을 말한다. 어르로치샷 또는 숏게임이라 말하는 이 샷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남은 거리에 따라 피치샷(pitch shot), 피치 앤드 런(pitch & run), 러닝(running) 등 3가지로 나뉜다.


피치샷은 핀(컵에 꽂은 깃대)을 향해 쳐서 올리는 샷이다.


피치 앤드 런은 공을 쳐올려서 그린 위로 떨어뜨린 다음 핀까지 굴러가게 하는 타법이다.


예를 들면 볼에서 핀까지 총거리에서 반 정도의 거리는 띄워서 그린에 올리고 남은 반의 거리는 핀(컵)까지 굴려서 보낸다고 보면 된다.


러닝샷은 공을 굴려서 핀에 붙이는 방법으로, 퍼팅처럼 헤드의 로프트를 낮게 들어 자연스럽게 스트로크을 해주는 샷이다. 보통 볼에서부터 핀까지의 총거리에서 1/3일 구간을 띄워서 그린 안에 올려놓고 남은 거리 2/3 구간을 핀(컵)까지 굴려서 보내는 샷을 말한다.


이 샷은 피치샷을 했을 때 공에 백스핀이 걸리면 굴러가는 거리가 일정하지 않거나 볼이 그린에 첫 낙하를 했을 때 돌이나 모래, 나뭇가지 등 다른 것들로 영향을 받아 볼의 방향이 급격하게 전환되기도 한다. 이 때 예상했던 결과에서 엉뚱한 결과를 가져오는 미스 샷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샷이다. 좀 더 정확하게 컵(홀)으로 접근 시킬 수 있는 샷이다.


어프로치 샷의 확률을 높이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겠지만 그 중 몇 가지를 알아보자.


어프로치 샷을 할 때 거리에 대해 너무도 정확한 크기만큼 백스윙을 하려는 것 보단 오히려 조금의 여유를 갖고 스윙을 한다면 좀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여유라는 것은 꼭 백스윙의 크기만을 말하지는 않는다. 백스윙의 크기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마음의 여유를 갖고 샷을 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여유를 갖고 티 샷을 했다고 가정한다면 정확하게 샷을 할 수 있듯이 어프로치 또한 정확하게 샷을 할 수 있으며 원하는 곳으로 볼을 떨어트릴 수 있는 확률은 높아진다.


안정된 스윙은 드라이버, 아이언 샷에서도 정확하게 멀리 칠 수 있고 또 공을 강하게 쳐서 멀리 보내야겠다는 마음도 정리해주기 때문에 그런 욕심이 과한 마음에서도 멀리할 수 있게 만든다. 아이언 샷이나 어프로치 샷을 할 때 정확한 나의 거리를 알고 있다면 남은 거리에 따라 맞는 클럽을 선택 할 수 있다. 거리에 맞게 클럽을 선택할 수 있는 이 부분은 정확하게 샷을 하는데 꼭 필요한 사항이다. 물론 정확하게 홀에 들어가도록 치면 좋겠지만 그런 확률 보다 내가 마음먹었던 결과에서 오차의 범위가 크지 않도록 만들어 주는 편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예를 들면 볼 10개를 가지고 쳤을 때 8개의 볼 정도가 원하는 곳에 떨어졌다면 아주 훌륭한 결과를 가져 오게 된다. 또 컵(홀)에 다가서는 볼의 정확도를 내 자신이 어떤 목표를 두느냐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 그린에 올리기가 목표인 상황도 위와 같은 연습으로 클럽을 선택했을 때 오차의 범위를 줄일 수 있다면 한결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정확하게 샷을 한다는 것은 내가 목표한 결과의 오차 범위를 줄이는 것과도 같다. 미스 샷이 났을 때 오차 범위 안에서 볼이 멈추는 경우는 다음 샷을 하는데 있어 치기 편한 범위 내에 있게 된다. 이렇게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사항들이 있는데 그것은 시간과 노력 투자라 할 수 있겠다. 좋은 결과의 확률을 만든다는 것은 직접 볼을 연습하지 않고는 만들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조금의 시간을 내어 연습 볼을 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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