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경쟁 2라운드 돌입

산업 / 김형규 / 2014-07-26 15:45:07
특정 균주 앞세운 전략으로 경쟁 본격화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시장을 놓고 건강기능식품 업계가 기존과 차별화된 특정 균주를 앞세운 전략을 펼치며 2라운드 경쟁에 돌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은 2012년 기준 5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 증가하며 건강기능식품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35% 신장된 69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성장과 더불어 장 건강뿐 아니라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섭취에 대한 인식도 높아짐에 따라, 제품에 함유된 유산균 종류도 꼼꼼하게 따져 선택하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유산균은 장 도달력, 장내 부착력, 유익균 성장 촉진 능력, 균수 보존력 등 균주에 따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능력에 차이가 있다. 업계는 날로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균주의 차별화로 효능은 물론 전문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 프로바이오틱스 1위 기업의 브랜드 세노비스는 스웨덴 1위 유산균 전문사 ‘프로비(Probi)’에서 특허 받은 프리미엄 단일 품종 유산균 ‘Lp299v(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299v)’를 100억 마리 함유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하며, 균주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Lp299v’는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것은 물론, 장벽에 먼저 착 붙어 유해균이 장내 자리잡지 못하게 하고 유익균은 증식시켜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장내 세포는 보통 장에서 영양분을 공급받는데, ‘Lp299v’는 젖산, 아세트산 등과 같은 짧은 지방산을 생성해 장내 점액 분비를 활성화하여 장을 더 유연하고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장벽에 착 붙는’ 기능성을 포함한 다수의 특허를 획득, 보다 전문적인 유산균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 준다. 특히 임상시험을 통해 한 달 복용 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식습관으로 인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인한 복부 불편함,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95% 개선됨이 확인됐다. 세노비스 측은 ‘Lp299v’의 뛰어난 안정성 덕분에 해당 제품이 상온에서도 2년의 유통기한 동안 100억 마리의 균수를 유지하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세노비스 관계자는 “유산균이 장 건강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사멸하지 않고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것은 물론 장벽에 안정적으로 부착해 유해균은 억제하고 유익균은 증식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세노비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부착력이 뛰어난 균주 ‘Lp299v’의 우수성과 효능에 힘입어 지난 5월 출시 한달 여 만에 초도 물량 3만개 완판, 2개월만에 6만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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