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김수정 기자] 은행권이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들의 자금을 덜어주기 위해 25조원의 특별자금을 공급한다.
지난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하나·신한·국민·기업·농협 등 6대 은행은 2월초까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24조5000억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협력업체 결제금액, 직원 급여·상여금 등 운전자금이다.
우리은행이 7조원으로 가장 많은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추석 때의 자금지원 규모와 같은 수준이다. 신규자금으로 2조5000억원, 만기 연장을 통해 4조5000억원을 지원한다. 금리는 최대 1.3%포인트 깎아주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모두 5조5000억원(신규 2조5000억원·만기연장 3조원)을 푼다. 지난해 설과 동일한 수준이며, 추석때보다는 금액이 1조원 늘어났다. 최고 1.2%포인트의 금리 감면 혜택을 준다.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 및 법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설과 마찬가지로 5조5000억원(신규 2조5000억원·만기연장 3조)을 지원한다. 지난 추석 때의 자금지원 규모보다는 1조원 줄었다. 금리는 최대 1% 포인트 이내에서 깎아준다.
기업은행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조원을 집행한다. 어음과 매출채권을 할인받는 중소기업에는 기존 영업점장 금리 감면 외에 0.5%포인트의 추가 감면 혜택을 준다.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필요운전자금 산정을 생략하고 담보나 보증서 대출은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영업점 심사만으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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