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글로벌 브랜드 가치' 세계 6위... 상표 가치 72조원

산업 / 최봉석 / 2019-10-17 10:05:17

삼성 브랜드가치 600억달러 돌파…세계 6위·아시아 선두
작년보다 2% 증가하며 순위 유지…현대차 36위·기아차 78위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삼성의 브랜드가치 세계 6위에 올랐다. 전 세계 소비자들과의 다양한 접점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600억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6위에 랭크됐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17일 발표한 '2019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9)'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와 같은 6위에 오르면서 8년 연속 '톱10'에 포함됐다.


삼성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610억 9800만달러(약 72조 3000억원)로, 지난해(598억 9000만달러)보다 2% 늘어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에는 17위였으나 이후 ▲ 2012년 9위(329억달러) ▲ 2013년 8위(396억달러) ▲ 2014년 7위(455억달러) ▲ 2015년 7위(453억달러) ▲ 2016년 7위(518억달러) ▲ 2017년 6위(562억달러) 등에 이어 올해까지 3년째 6위 자리를 지켰다.


아시아 국가의 브랜드 가운데서는 일본 도요타(7위·562억4천600만달러)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인터브랜드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The Sero)', '비스포크' 냉장고 등 제품 혁신 △5세대(G)?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전장 등 미래 선도 기술 분야 발전 가능성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확고한 1위 자리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기아차 역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올해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5% 늘어난 141억 56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36위 자리를 지켰고, 기아차는 7% 감소한 64억 2800만달러로 7계단 하락한 78위에 그쳤다.


삼성은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5위였고, 현대차는 자동차 분야에서 도요타, 메르세데스-벤츠, BMW, 혼다, 포드에 이어 6위였다.


이들 100위 내에 든 3개 한국 브랜드의 가치는 총 816억 82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7% 증가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현대엔지니어링, 상반기 수주잔고 28.1조…반년 새 14.3% 증가

    현대엔지니어링, 상반기 수주잔고 28.1조…반년 새 14.3% 증가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가 올 상반기 28조원대로 다시 늘었다. 국내 주택·인프라 부문의 신규 수주를 잠정 중단한 상황에서 해외 플랜트와 에너지·산업시설이 신규 일감을 보완했다. 다만 2024년 말 수준까지 회복한 것은 아니다.17일 관련 공시와 업계 자료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의 6월 말 수주잔고는 28조1491억원으로 지난해 말 24조6261억원보다 3

    2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3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4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5
    KB·신한·하나·우리·NH, '비은행 효자'의 반전…중요한 건 '조달금리'

    KB·신한·하나·우리·NH, '비은행 효자'의 반전…중요한 건 '조달금리'

    상반기 금융지주의 실적을 끌어올린 비은행 계열사가 하반기에는 조달 경쟁력을 증명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증권·카드·캐피탈의 이익 비중이 커진 가운데 시장금리 상승이 이어지면 자금을 얼마나 싸게 조달하느냐가 그룹 수익성의 새로운 변수가 된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조정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