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2021년까지 배당 수익률 정체 가능성”예상

산업 / 문혜원 / 2019-10-16 11:14:33
SK증권, 2018년 실적 호조 이후 2020년까지 이익 감소 전망
[자료 : SK증권 리포트]
[자료 : SK증권 리포트]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기업은행이 과거보다 타 은행들과의 배당 격차가 축소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오는 2020년까지 이익 및 배당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기업은행은 14000원의 목표주가와 ‘중립’의견을 제시한 리포트를 발표했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볼 때, 이 종목의 주가는 목표가 대비 10.7%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SK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기업은행이 2018년 실적 호전 이후 2019~2020년에는 이익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순이자마진 감소의 영향이 크고, 비이자이익의 추세도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2021년까지 배당금은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구 연구원은 기업은해이 제시한 목표가 14,000원은 지난 4월 26일 발행된 SK증권의 직전 목표가인 20000원 대비 -30.0% 감소한 가격이다.


최근 1년 동안 이 종목에 대해 SK증권이 제시한 목표가를 살펴보면, 2018년 10월 26일 20000원을 제시한 이후 하락했다.


구 연구원은 이에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위주의 대출 포트폴리오를 가진 특수은행이라는 점에서 일반 시중은행과 달리 예금보다는 은행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비중이 높은 특징이 있다고 해석했다.


따라서 정부 지분이 높아 고배당에 대한 여론 부담감이 작다는 것이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타 은행들에 비해 배당성향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결과 2016년 이후 27% 내외의 배당성향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구 연구원은 “과거에는 타 은행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여왔으나, 최근에는 타 은행들의 배당수익률 상승으로 특별히 차별화되어 있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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