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호주로의 초대

산업 / 이호영 / 2007-02-02 00:00:00
다민족ㆍ다문화 시드니ㆍ멜버른 여행

세계에서 제일 작은 대륙, 오스트레일리아 섬. 사막 평야가 드넓은 호주는 캥거루, 코알라, 왈라비, 에뮤, 웜뱃 등 특이한 동물들로 유명하다. 유럽 전통의 흐름을 이어오며 독특한 문화를 일궈낸 호주는 다민족, 다문화 사회다. 6개주를 누비며 이름만으로도 색다른 호주의 자연과 문화를 향유하는 특권을 마음껏 누려보자.

# 해마다 관광객들이 붐비는 호주의 독특한 명소
호주 최고의 도시인 '시드니' 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시드니 항을 세계에서 잊지 못할 장소로 만든 돛처럼 생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진주색 지붕과 강 위로 펼쳐진 독특한 모양의 하버 브리지가 아닐까.

특히 건축계의 걸작으로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는 매년 3천여 차례의 공연이 열리고 2백만여명의 관광객들로 붐비는 공연예술 종합시설로 호주를 찾은 이들이라면 반드시 들려야 할 곳이다.

이밖에도 대지 위 우뚝 솟은 거대 암석인 울루루도 빼놓지 말아야 할 관광 명소. 높이 348m, 둘레 9.4km로 걸어서 돌면 3~4시간 가량 걸린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단일 암석을 가까이서 감상한다.

# 다양한 생활방식을 즐기는 호주의 도시
다민족 호주의 각 도시를 돌아보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 도시 시드니는 시원한 해변가가 일품이다. 이곳에서는 그리스와 레바논, 일본, 인도의 각국 요리도 맛볼 수 있는데, 신선한 재료와 동서양의 음식이 어우러진 퓨전음식은 호주의 상징인 셈이다. 바와 주점에서 고급 와인도 즐길 수 있다.

캔버라가 연방 수도가 되기 전까지 수도였으며, 56년 제16회 올림픽대회가 열리기도 했던 제2의 무역항인 호주 멜버른. 유럽풍 감각이 살아있는 낭만의 도시다. 빅토리아 풍의 건물, 시내전동차, 녹음이 우거진 공원 등 매력이 가득하다.

패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곳 사람들의 취향은 파격적인 펑크 차림에서부터 전통 복장, 유명 디자이너의 의상까지 각종 옷들을 진열한 옷 가게들을 구경하며 접할 수 있다.

# 양털 깎으며 즐기는 농장 체험
진정한 호주인을 만나고 싶다면 들려야 할 곳이 있다. 바로 농장이다. 양털을 깎고 소젖도 짠다. 말을 타고 바람을 가르며 시골길을 내달릴 수도 있다.

서호주 농장을 쉽게 이해하는 지름길인 '팜스테이'는 호주의 농장과 목장을 체험하려는 이들로 항상 꽉 차 있다. 특히 마가렛 리버 지역은 서호주에서도 가장 인기다. 양조장에서 시음도 하고 포도원에서 레스토랑의 진미를 맛본다.

또한 클레어 밸리 지역은 최고급 포도로 유명하다. 애들레이드에서 차를 타고 북쪽으로 90분정도 가다보면 도착하며 포도 덩굴은 약 160년 전부터 심기 시작했다. 지금은 30군데 양조장이 모두 차로 15분안팎의 거리에 모여 있다.

# 열대우림의 아름다움이 빛나는 공원
약 6천만년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호주의 열대우림 한복판에서 자연의 경이를 느껴본다. 반짝이는 해변과 하늘을 향해 치솟은 우림, 그리고 오지의 평원에 이르기까지 호주 국립공원과 야생 보호구역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원주민 아보리진의 문화가 스며들어 있다.

60종이 넘는 포유류, 290종의 새에게 서식처를 제공하고 있는 카카두 국립공원은 야생동식물, 고대 암각화, 물 웅덩이, 폭포가 있는 거대한 습지대로 세계 유산 가운데 하나다. 잉겔라 국립공원은 퀸슬랜드주 중부 맥케이에서 80km 떨어져 있고 퀸슬랜드주에서 가장 큰 우림지역이다. 폭포, 오리 너구리들, 그리고 맑은 시냇물이 자랑거리다.

# 거대한 사막 평야를 가로지르는 오지 탐험
호주 중심부와 거대한 대륙의 대부분은 오지이다. 붉은 모래, 흰 염전, 협곡, 암석의 신비로운 모습이 가득한 거대한 사막평야를 탐험해본다. 브로큰 힐은 전세계 영화제작자들을 유혹해온 절경을 자랑한다. 팔레스 호텔은 영화 '프리실라의 모험'의 주요 촬영 장소였고, 인근 도시 실버톤에서는 44편의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북부 금광지대에서는 옛모습으로 복원된 괄리아와 쿠키니를 돌아보며 복원된 상점과 증축된 호텔, 그리고 박물관에서 두 차례의 호주 금광채굴기의 역사도 만나본다. 목초지에서 먼지투성이 오지까지 다양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익스플로러 컨트리는 드문드문 포진한 한적한 마을 모습도 아름답다.

# 산호와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진 바다
3만6735km 둘레의 해안선과 모래사장으로 덮인 호주. 멋진 해변은 호주의 축복이라는 감탄이 절로 새어 나온다. 호주에서 제일 큰 해양공원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으며 퀸슬랜드 해안을 따라 2000km이상 펼쳐져 있다.

두번째로 큰 해양공원인 서호주의 닝가루 리프는 5000평방km의 바다를 뒤덮고 있다. 이곳은 고래상어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세계 유산에 등재된 샤크 배이에서는 야생 돌고래에게 먹이를 줄 수도 있다.

서호주 해안을 따라 24km 가량 펼쳐져 있는 케이블 비치에서는 인도양으로 막 넘어가려는 해를 감상하기에 더 없이 좋다. 또 위트선데이 섬에 있는 화이트헤븐 비치의 흰색 규사는 푸른 바다 밑을 가득 채우고 있다. 바다는 수심이 얕고 잔잔해서 수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시드니 항 해안에는 해안절벽과 잔잔한 만, 황금빛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
문의 호주관광청 02-399-6506/ 하나투어 호주여행 1688-2625 / 모두투어 호주여행 1588-7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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