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맨발의 꿈’(감독 김태균)이 지난 10일 UN본부에서 시사회를 열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있는 600석 규모의 UN본부 컨퍼런스룸에서 각국 UN대사와 직원, UN 주재특파원 등에게 ‘맨발의 꿈’을 보여줬다.
쇼박스는 “450년간 식민지였던 동티모르를 21세기 최초의 독립국으로 탄생시키는데 UN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유소년 축구를 통해 갈등과 반목을 넘어 독립국가로 통합돼 가는 동티모르의 모습은 UN의 가치를 가장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UN 관련 다큐멘터리 상영을 제외하곤 최초의 상업영화 시사”라고 알렸다.
시사회에는 김 감독과 배우 박희순(40) 등이 참석했으며 각국 인사들을 초청해 리셉션도 열었다. 시사회 전에는 동티모르 대사가 특별히 초청돼 인사말을 전했다.
‘맨발의 꿈’은 사업에 실패한 축구선수 출신 한국인이 동티모르에서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이야기다. 2004년 국제 유소년축구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한국의 히딩크’ 김신환(53) 감독의 실화가 바탕이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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