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홍성민 기자] 영국계 은행인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한국 지점을 대폭 줄일 예정이다.
12일 SC은행과 외신 등에 따르면 SC그룹 리처드 메딩스 재무 이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한국의 지점 수를 약 25%가량 줄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SC은행의 지점은 350개다. 약 100여개의 지점을 없앤다는 얘기다.
SC은행 관계자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당장 지점이 대거 철수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디지털뱅킹이 확장되면서 비대면 거래가 87%에 그치는 등 내점 고객이 큰 폭으로 줄었다”며 “비용이 많이 드는 지점 중심 영업보다는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C은행은 지점 인력들을 현재 운용하고 있는 BDC(Business Development Consultant)조직으로 재배치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고객을 직접 찾아다니며 영업을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한국SC금융지주는 현재 SC캐피탈과 SC저축은행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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