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자동차보험 보험료 최고 61.4% 차이

산업 / 문연배 / 2007-06-25 00:00:00
긴급출동서비스료, 소형차량 더 비싼 보험료 지불

현재 손보협회만 정보제공... 앞으로 정보제공 확대키로

온라인 자동차 보험료가 회사별로 같은 가입 조건일 경우에도 최고 61.4%까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4~5월간 11개 보험사를 대상으로 96개 보험가입 조건에 따른 보험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보험료 차이는 평균 21.2%로 조사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중 ‘26세 소형A 800cc, 가입경력 3년 이상, 차량가액 400만원, 중고차요율 3년전, 부부형’으로,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50만900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흥국쌍용화재는 31만260만원으로 최저치를 기록해 그 차이가 61.4%(19만640원)에 달하는 등 가장 큰 가격비율 차를 보였다.

금액별 차이에서도 ‘26세, 소형A 800cc, 최초가입, 차량가액 900만원, 중고차요율 신차, 가족형’의 경우 101만5910원을 기록한 현대하이카다이렉트와 73만5050원을 기록한 흥국쌍용화재의 차이가 무려 28만86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6개 조건에 따라 보험료를 가장 비싸게 적용한 곳은 메리츠화재보험(63개).한화손해보험(55).동부화재보험(51)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흥국쌍용화재보험. 교원나라자동차보험(각 57회)과 현대하이카다이렉트(44), 대한화재보험(35)이었다.

연령별로는 26세의 경우 흥국쌍용화재, 다음다이렉트, 교원나라자보의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38세는 교원나라자보, 대한화재, 현대하이카다이렉트의 보험료가 저렴했다.
38세에서는, 메리츠화재, 동부화재, 교보자동차보험, 한화손보의 보험료가 높았으며, 교원나라자보, 대한화재, 현대하이카다이렉트가 비교적 낮았다.

43세에서는 현대하이카다이렉트, 흥국쌍용화재, 교원나라자보가, 51세는 교원나라자보, 흥국쌍용화재, 그린화재가 최저가의 보험료 수준을 기록했다.

51세에서는, 다음다이렉트, 한화손보, 동부화재, 교보자동차보험이 높았고, 교원나라자보, 흥국쌍용화재, 그린화재가 낮았다.

‘긴급출동서비스’ 특약보험료를 비교한 결과, 교보자동차보험이 23,600원으로 가장 비쌌고, 다음다이렉트보험이 14,100원으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료 평균단가가 소형(18,302.73원)에서 대형(16,760.83원)으로 갈수록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 소형이 대형차량에 비해 보험료를 9.19%(1541.9원) 비싸게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사별 지급여력비율은 동부화재가 215%로 가장 높았고, 현대하이카다이렉트(187%).그린화재보험(186%).메리츠화재보험(171%)이 뒤를 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현재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비교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손해보험협회 단 한 군데밖에 없는 것을 감안해, 손해보험협회 이외의 별도 온라인 자동차보험 비교 사이트를 협회 및 각 보험사 주관으로 만들어 정보제공을 확대하는 등 비교공시제도의 확대를 관계 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 자동차 보험료가 회사별로 차이가 61%나 난다는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가 19일 발표되자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가 20일 정오부터 마비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박광춘 손해보험협회 실장은 20일 “홈페이지에 방문자가 폭주해 점심시간 이후부터 오후 내내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손보협회측은 이날 하루에만 평소보다 10배 많은 5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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