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에 독극물 편지 보낸 美 여배우, 징역 18년형 선고

문화·라이프 / 김형규 / 2014-07-17 17:23:34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에게 치명적인 독극물 편지를 보낸 여배우가 징역 18년형과 배상금 36만 7000달러 선고받았다.


CNN에 따르면 텍사스주 연방지방법원은 이날 독극물 소지 및 생산 혐의로 기소된 섀년게스 리처드슨(36.여)에게 이같은 선고를 내렸다.


당초 무기징역까지 선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리처드슨은 지난해 12월 검찰과 형량 경감 협상 끝에 최고 징역 18년형을 받는 조건으로 유죄를 인정했다.


앞서 리처드슨은 지난해 5월 오바마 대통령과 블룸버그 전 시장 그리고 당시 불법 총기 사용에 반대하는 모임을 맡은 마크 글레이즈 회장 등 3명에게 리친(Ricin) 분말이 묻은 편지를 보낸 혐의로 체포됐다.


리친은 아주까리(피마자)씨에서 추출되는 것으로 0.001g 정도의 소량으로도 성인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치명적인 독성 물질이다.


리처드슨은 남편이 한 짓이라며 범행을 전면 부인했으나 온라인에서 리친을 만드는 재료를 구매한 사실이 밝혀져 범행을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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