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왕' 전도연, 또 벗다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10-04-19 10:14:46

‘칸의 여왕’ 전도연(37)이 5월 ‘하녀’가 돼 돌아왔다.
전도연은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에서 상류층 가정으로 들어간 하녀 ‘은이’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고(故) 김기영 감독의 작품을 임상수 감독이 현대적 감각으로 리메이크해 제작 초부터 화제를 모았다.
전도연은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의 지나친 순수함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다. 지나치게 순수해서 당당하고 솔직한 ‘은이’를 다 이해하고 촬영을 마친 것도 아니다. 캐릭터에 대한 물음은 영화가 끝이 난 후에도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만약 임 감독이 아니었으면 이 작품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워낙에 큰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라 부담감을 떨쳐낼 사람은 임 감독 뿐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에로틱 서스펜스답게 적나라한 정사신이 등장한다. 이에 대해 상대역인 이정재도 “입에 담을 수 없는 대사들로 가득했다”며 베드신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었다. 그녀는 “배우 전도연이 결혼을 해서 선택과 결정을 하는데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며 “남편과 가족도 이를 원하지 않았고 그 모습 그대로 있어주길 바라 무척 고마웠다”고 말했다.
임 감독은 “와이어신과 정사신 등 전도연의 역할이 편한 게 하나도 없었다”면서 “촬영을 하면서 대단히 미안했지만 역시 전도연은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영화에서 욕망 덩어리 주인집 여자는 ‘서우’가, 치명적 매력의 주인집 남자는 ‘이정재’가 맡았다. 파격적인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하녀’는 다음달 13일 개봉한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