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상장계열사인 ㈜현대H&S와 ㈜현대푸드시스템이 합병한다.
현대H&S는 지난 13일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현대푸드시스템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 후 ㈜현대그린푸드(가칭)는 2009년 기준으로 자산 9741억 원, 부채 1852억 원, 자본 7889억 원 규모(단순 합계 기준)에 매출 6400억 원(내부거래 매출제외 시 4700억 원), 경상이익 750억 원(합병으로 인한 영업권상각 약 220억 원 포함 시 530억 원), 순현금보유액 2020억 원에 달하는 우량기업으로 재탄생된다.
두 회사는 오는 5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7월 1일부로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위해 약 400억 원의 자금을 준비하고 있다”며 “만일 주주총회의 반대나 과다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합병을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두 회사의 조직통합 및 운영구조 개선 등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중장기적으로 백화점, 홈쇼핑, 케이블 방송 등의 유통 및 미디어 사업과 함께 종합식품 부문을 그룹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식품 유통, 베이커리, 외식사업 등을 영위하는 ㈜현대F&G도 올해 안에 상장해 내년에는 ㈜현대그린푸드와 추가 합병할 계획이다.
또한, 합병 전이라도 ㈜현대F&G와 ㈜현대그린푸드는 대표이사 겸직 체제로 전환하고 내부조직도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H&S, ㈜현대푸드시스템, ㈜현대F&G 등 3사가 합병되면 종합식품 전문 초우량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지난 2009년을 기준으로 해도 자산 1조920억 원, 부채 2318억 원, 자본 8602억 원 규모(단순 합계 기준)에 매출 1조300억 원(내부거래 매출제외 시 8600억 원), 경상이익 890억 원(합병으로 인한 영업권 상각 약 220억 원 포함 시 670억 원), 순현금보유액만도 2200억 원에 달했었다.
이러한 통합법인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우선 사업부문간 시너지 극대화, 우수한 현금보유 및 창출능력을 바탕으로 하는 적극적인 M&A 추진 등 신성장동력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상품력 및 물류기능 강화, 원가절감 등을 통한 핵심사업 역량 강화하고 조직구조의 효율적인 재편과 리스크 관리 체제의 정비 등을 통해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등 3대 중장기 성장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중장기 성장전략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우수한 외부 식품 전문가를 영입하고 성장전략 구현 T/F팀을 가동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2015년까지 매출 1조5000억 원, 경상이익 1500억 원을 달성해 국내 최대의 종합식품 전문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F&G와 함께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HCN과 ㈜현대홈쇼핑의 상장도 올해 안에 추진해 공모자금으로 약 5000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향후 성장산업 발굴을 위한 M&A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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