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2015년까지 세계 50위권 석유회사로 도약

산업 / 설경진 / 2007-01-29 00:00:00
'챌린지 20-50' 기반 완성하는 한 해

- 석유회사 M&A등 미래 성장동력 마련...신규사업 확대

한국석유공사의 2007년은 중장기 경영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해다. 오는 2015년 세계 50위권의 석유회사로 도약한다는 '챌린지 20-50'의 기반을 완성하는 한 해이기 때문이다.

'챌린지 20-50'은 영업이익 20억달러, 매출액 50억달러, 매장량 20억배럴, 생산량 하루 38만배럴을 달성한다는 장대한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올해 확보 매장량이 7억2000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반면, 하루 생산량은 4만3000배럴로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내년 이후 비약적인 성장을 위한 디딤돌을 놓는 게 석유공사의 더 큰 목표다.

이를 위해 △석유회사 인수합병(M&A)과 생산광구 매입, 탐사사업 성공률 제고를 통한 매출액·매장량 증대 △오일샌드사업 확대, 탐사사업 지속 추진, 가스하이드레이트 조사사업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유수 국영석유회사와의 공동사업, 국제석유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신규사업기회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석유공사는 또 개발유전의 조기 생산을 추진,재투자여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하루 생산량을 올해의 2배가 넘는 8만7000배럴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캐나다 블랙골드 오일샌드 광구 평가정 시추, 중국 마황산서광구 생산시설 공사 및 개발정 시추, 에멘 마리브 LNG 생산시설 건설공사 등 기존 개발광구의 조기개발과 함께 베트남 15-1광구 금사자 유전개발, 동해-1 가스전 B5층 개발, 동해-1 가스전 인근 고래 8구조 개발 등 발견유전의 조기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영석유회사의 브랜드파워를 적극 활용, 산유국과의 전략적 제휴로 신규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유망한 개발·생산 광구의 확보 및 우량한 기업의 자산인수를 통해 석유개발사업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도록 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유공사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석유비축사업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 석유비축시스템을 구축을 신년계획으로 잡았다. 국제비축사업 확대, 비축유 트레이딩 활성화를 통한 수익 극대화를 비롯, △동북아 오일 허브 구축, 해양·대륙 통합형 석유시스템, 한·중·일·러 국제협력체제를 통한 동북아 에너지네트워크 형성 △무사고·무재해 관리운영, 고효율·저비용 관리체계를 통한 비용 최적화에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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