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한번 배워 평생 써먹는-부동산 투자의 정석

산업 / 이호영 / 2007-01-26 00:00:00
먼저, 투자하지 않는 리스크를 넘어서라

'투자로서의 부동산'. 이 책을 한 마디로 압축하면 이렇다. 3000만원으로 시작해 10년 만에 10억을 만들 수 있을까? 지은이 김원철은 이에 대해 '그렇다'라고 답한다. 전세금 2500만원으로 시작해 최근 3년간 연속 1000%가 넘는 수익을 올린 지은이는 자신의 경험을 활용해 8년간 1000여 명의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했고 이들은 연평균 200% 이상 부동산 투자수익을 올렸다. 그 노하우를 이제는 책으로 엮어냈다.

일단 부동산 투자에 대해 지은이는 '투자는 적은 돈으로, 장기적으로 해나가는 평생 프로젝트'라고 지적하면서 '한번 배워 평생을 써먹는' 기술이라고 강조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의 시각은 저마다 다르고 그에 따른 전망도 천차만별이다. 시장 상황도 수시로 바뀐다. 또한 실수요자들의 요구와 동떨어진 부동산 정책들이 쏟아져나온다고 투자에 등을 돌릴 필요가 없다. 더욱 중요한 것은 혼란에 빠진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비법과 대응책이기 때문이다. 자기만의 '실전 투자법'을 확실히 익히고 있다면 안정적으로 쏠쏠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 책에 담긴 부동산 투자 노하우는 일반적인 투자법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빌라, 자투리땅, 소형아파트 등에 투자하기, 전세 살며 집 사기, 이사 가며 돈 벌기, 미분양아파트 사서 돈 벌기 등 지은이가 제시하는 투자 물건과 투자법들은 상당히 독특하다. 한번에 목돈을 버는 방법이 아니라 투자기간도 10년이 보통이고, 매번 투자금액도 최소 500만원이다. 수익을 계속 투자해 연금으로 돌려 사용하거나 소액이라도 지속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방법을 소개한다.

'투자하지 않는 것도 리스크'라며 소액투자에 적합한 오금동, 새로운 변화의 중심지 중산시범아파트 등 지역별 부동산 투자의 특성을 짚어보면서 '안 팔리는 부동산 처리법' 등 투자의 난제들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또한 '투자의 최후 승자는 보수적인 투자자', '투자는 확률이다',' 전문가를 찾는 데 투자하라' 등 성공투자법칙 12가지를 제시한다. 물론 이런 것들이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이 책에서 언급하는 투자법은 반드시 부자 되는 길'이라며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서 적용해볼 것을 권한다.

탁상공론과는 거리가 먼 투자법에 적합한 지역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으며, 각 장마다 부동산 포털사이트 '닥터 아파트' 글들 중 몇 꼭지를 뽑아 싣고 있어 투자마인드를 기르는 데도 도움을 준다.

김원철 지음, 위즈덤하우스,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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