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LG화학은 24일 전기차 배터리를 담당하는 전지사업본부를 독립법인으로 분사시킬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날 "전지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 같이 공시했다.
앞서 한 언론매체는 "LG화학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만드는 전지사업본부를 내년 7월까지 분사해 별도 법인으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LG화학의 전지사업본부 분사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LG화학의 주업인 석유화학과 배터리 사업이 워낙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독립경영을 해야 투자 등 경영 면에서 더 유리하다는 분석 때문으로 보인다.
LG화학은 하지만 그동안 "배터리사업 경쟁력 강화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한 바 있으나 분사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그룹의 미래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분리해 세계 1등으로 키우겠다는 구광모 LG 대표의 '선택과 집중' 경영 의지가 여전해, 체질 개선 차원에서 '배터리 분사설'은 계속 힘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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