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험 대출, 주요 목적은 ’부동산 구매’

산업 / 김자혜 / 2019-12-24 13:34:33
BNP파리바카디프 26개국 2만 6천명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실시
한국 응답자 88% “신용보험 도움된다” 답변
[사진=BNP파리바카디프생명]
[사진=BNP파리바카디프생명]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신용보험에 가입한 한국인들이 주로 주택담보대출에 보험을 가입하고, 부동산 구매를 위해 대출도 받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하 BNP파리바)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모회사 BNP파리바보험이 올해 4월 3일부터 29일까지 3개대륙 총 26개국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한국인 응답자 1000명(88%)는 신용보험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이미 신용보험에 가입한 응답자 중 45%는 주택담보대출을 위해 신용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보험’이란 대출고객이 사망 등 보험사고로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경우 보험회사가 보험금으로 남은 채무를 대출기관에 상환해주는 보험이다.


또 대출 주요목적은 응답자 71%가 주택, 아파트 등 부동산 구매를 목적으로 대출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 43%는 부동산 구매를 위해 이미 대출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 응답자들의 경우 평균 2개의 보험에 가입해 있는데, 주로 질병보험(54%), 생명보험(51%), 국내 상해보험(40%)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의 보장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낮았는데, 아시아 지역 중 일본(4%) 다음으로 가장 낮은 수준인 5%만이 “매우 잘 보호받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한국 응답자들은 실직(33%)과 재정손실(38%) 부분에서 아시아 평균(실직 30%, 재정손실 30%) 대비 높은 수준의 보장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10%만이 확실한 가입의사를 밝혔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보험이 제공하는 가치에 비해 비용이 너무 높다”(42%), “보장이 개인적인 상황이나 계획 등에 적합한지 모르겠다”(24%) 등을 이유로 손꼽았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글로벌 전체 응답자들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할 위험에 과거보다 더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출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전체 응답자의 74%) 중 36%가 대출금 미상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08년 대출금 미상환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인 22% 대비 오른 수치로, 한국 응답자의 경우, 27%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브누아 메슬레,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증가하고 있는 가계부채로 인한 위험들로부터 가계경제를 지키고, 빚의 대물림을 막는 신용보험의 역할과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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