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최병춘 기자]티켓판매업체인 인터파크와 세종문화회관이 공연비 9억 원을 두고 법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9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한 달 동안 공연된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의 티켓 판매를 맡았던 인터파크가 세종문화회관으로부터 공연비 9억원을 갚으라는 소송을 제기, 오늘 1심 선고가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해당 뮤지컬은 무대 위에 올랐지만 공연비 지급 등에 어려움을 겪다 기획사가 인터파크 측에 돈을 빌려 공연팀에 지급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공연 당시 개막 5일 만에 공연비 9억원을 주지 못해 공연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자 기획사는 인터파크에서 돈을 빌려 공연팀에 지급하면서 일단 위기는 넘겼지만 결국 공연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기획사가 부도가나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에 인터파크는 4년 뒤 부도가 난 기획사를 대신해 세종문화회관 측에 9억 원을 갚으라는 소송을 냈다. 당시 세종문화회관 측의 공문을 받고 돈을 빌려줬기 때문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세종문화회관이 공문으로 해당 비용을 대여해 줄 것을 요청해 왔기에 돈을 빌려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당시 공연 주최는 기획사와 세종문화회관이 었고 인터파크는 티켓 판매만 맡았을 뿐 합작한 것이 아니다”라며 당시 공연이 인터파크와 세종문화문화회관의 합작이었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어 “오늘 법원의 1심 선고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세종문화회과 측은 법적 책임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티켓 판매대금을 미리 달라고 인터파크 측에 요청한 것이고 해당 비용도 기획사 은행계좌로 입금됐기 때문에 법적 책임은 기획사에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해당 뮤지컬 기획사 대표 최 모씨는 수십억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현재 수감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토요경제人] 유창수 유진증권 부회장, ‘자산 10조원·자본 1조원’ 동시 달성](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331/p1065609257520316_491_h.jpg)

![[토요경제人] ‘연중 최저가’의 굴욕을 딛다…정용진號 이마트, 고진감래 오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13/p1065625143194333_904_h.jpg)
![[토요경제人]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확장’으로 아시아 무대 겨냥](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03/p1065597828625342_694_h.jpg)

![[토요경제人]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금융부문 ‘글로벌 전략가’ 부상](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210/p1065603950795624_514_h.jpg)
![[토요경제人]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의 ‘장기보험’ 전략…흑자 전환 가시화](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18/p1065604432549726_833_h.jpg)
![[토요경제人]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21/p1065587223127645_833_h.gif)
![[토요경제人]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예술로 기업을 키우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5/p1065597154733467_413_h.jpg)
![[토요경제人] 하림 김홍국 회장,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치사슬 경영’의 설계자](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8/p1065602999871188_165_h.jpg)

![[토요경제人] "지역 살리고, 소비 돕고"...NH농협카드 이민경 사장 전략 '결국' 통했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0722/p1065597998198081_664_h.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