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보험 다시 선보인다

산업 / 문연배 / 2007-06-04 00:00:00
이색보험 주목...저조한 가입률 퇴출

손보사, 올 하반기 목표 상품개발 중

이르면 올 하반기면 애완동물보험이 다시 출시될 전망이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물 학대와 유기를 금지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동물보호법의 2008년 시행을 앞두고 올 하반기부터 실손 보상형 애완동물보험 출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애완동물보험은 지난 2003년 특약형태로 도입되어 이색보험으로 주목을 끌었으나 저조한 판매로 인해 시장에서 퇴출 됐었다.

하지만 동물보호법의 개정과 애완동물에 대한 보호와 관심으로 시장이 커지면서 손해보험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과 영국등 해외 선진국의 경우 애완동물보험시장은 매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애완동물 증가에 따른 애완동물보험 필요’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경우 2005년 연간보험료는 2946억원으로 매년 17%이상 성장하고 있고 가구의 보험가입률은 22%에 이르며, 2010년에는 보험료가 3,993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애완산업(애견매매, 사료, 용품, 동물병원 이용 등) 규모는 연간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구조와 핵가족화 추세를 감안할 때 앞으로 애완동물의 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어 애완동물산업의 규모도 매년 10%씩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완동물 사이트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 의하면 “월 1만원정도의 애완동물보험이 있다면 가입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90%가 가입한다고 대답했다.

실제로 삼성화재의 경우 올 하반기를 목표로 상품을 개발 중이고, 메리츠화재는 최근 수의사 배상책임보험상품을 출시 운영하고 있다.

보험연구원 이기형 선임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의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애완동물의 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라며 “이에 따라 가정에서의 애완동물과 관련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게 다뤄지며 선진국과 같은 애완동물보험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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