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유명환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야말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쇄빙 LNG선 9척을 추가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8일 캐나다와 일본의 LNG 운영선사로부터 총 9척의 170K급 Arc7 쇄빙 LNG선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캐나다의 티케이와 중국의 CLNG 합작사가 6척을, 일본의 MOL과 중국의 CSLNG 합작사가 3척을 발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에 따라 야말 프로젝트 총 16척의 물량 중 지난 3월 수주한 1호선을 포함해 총 10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게 될 170K급 Arc7 LNG선은 쇄빙 기능을 갖춘 최초의 LNG 운반선이다. 길이 299m, 너비 50m 규모다. 최대 두께 약 2.1m에 달하는 북극해의 얼음을 스스로 깨면서 운항할 수 있다.
극한에서 생활하는 선원들의 안전과 장비의 성능 발휘를 위해 영하 52 도까지 견딜 수 있는 방한처리 기술이 적용됐다.
안정적 운항을 위해 프로펠러가 360도 회전하며 선박의 자유로운 추진 및 조향을 실현하는 포드 추진 (POD Propulsion) 3세트로 구성된 추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은 “전세계 천연가스의 30%, 석유의 13%가 매장된 북극 지역(Arctic)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며 “마케팅과 준비를 통해 회사가 진출을 추진해 온 극지용 선박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이번 수주가 갖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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