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산지가격 사상 최고

산업 / 토요경제 / 2010-04-12 09:54:58
한우와 육우의 사육 규모와 산지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돼지와 육계 사육 규모가 전 분기보다 각각 1.9%와 8.2% 늘고 같은 기간 산란계는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0년 1분기 가축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3월을 기준으로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전 분기보다 7만1000마리(2.7%), 전년 동기보다 22만5000마리(9.1%) 증가한 270만6000마리를 기록했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2008년 12월 365만원까지 내려갔던 한우 수컷 한 마리(600㎏)의 가격은 지난해 8월 다시 487만 원으로 상승했다가 올 1월에는 584만 원으로 무려 97만 원이나 올랐다. 이는 사상 최고가로 산지가격이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젖소 사육 머릿수는 44만9000마리로 전 분기보다 4000마리(0.9%) 증가했다.
통계청은 이와 관련 “지난 2002년 원유 생산조절제 시행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최근 우유 가격 호조 및 능력이 떨어지는 젖소의 도태가 지연돼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돼지는 976만8000마리로 전 분기보다 18만3000마리(1.9%)가 늘었다. 이는 2007년 하반기(960만 마리) 이후 최다 사용마리수다.
2008년 이후 돼지의 산지가격이 호조를 지속한 데다 사료값이 안정되면서 농가들이 돼지 사육을 늘렸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파악했다.
산란계는 6252만4000마리로 전 분기보다 44만3000마리(0.7%) 감소했고 육계는 7269만2000마리로 전 분기보다 무려 549만8000마리(8.2%)나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산란계는 최근 계란 가격이 하락하면서 사육이 줄어든 반면 육계는 여름 특수가 시작되는 계절적 요인으로 사육이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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