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새위원장에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 당선

산업 / 김자혜 / 2019-12-24 12:39:43
득표 63% 얻어 차기지도부 당선..."정치세력화 투쟁 진행"
▲금융노조 새위원장에 당선된 박홍배 후보조의 선거포스터. [사진=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금융노조 새위원장에 당선된 박홍배 후보조의 선거포스터. [사진=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금융노조 새위원장에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이 당선됐다.


24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2019년 임원선거결과 기호2번 박홍배-김동수-박한진 후보조가 63.70%의 득표를 얻어 차기 지도부로 당선됐다.


박홍배 위원장 당선인은 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을 역임했다. 금융노조전국은행산업노동조합협의회 의장, KB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 의장 등을 거쳤다.


김동수 수석부위원장은 SC제일은행지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박하진 사무총장 당선인은 기업은행지부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홍배 위원장 당선인 측은 ▲직무성과급제 도입 저지 ▲KPI제도 개선을 통한 과당경쟁 중단 ▲여성,저임금직군 임금차별 해소 및 처우개선 ▲남성육아휴직 1년 의무화 ▲정부·여당·금융노조 정책협의회를 통한 국책금융기관 경영자율성 확보 ▲노사정협의체 신설을 통한 지역은행 발전방안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홍배 위원장 당선인은 또 “한 달 남짓 전국을 돌며 많은 조합원들께 금융노조의 변화를 위한 세대교체를 호소했던 게 조합원들께 받아들여진 것 같다”며 “우선 37개 지부의 단결력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기업은행지부의 낙하산 저지 투쟁 등 지부의 현안을 챙기며 금융노조 혁신을 위한 특위를 구성해서 밑그림을 그려가겠다"며 "4월 총선 준비를 위한 1인 1당적 갖기 운동 확대 등 정치세력화 투쟁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23일 임원선거 개표결과 기호2번 박홍배 후보조는 총투표자 7만4740명 가운데 4만7611표를 얻었다. 기호1번 유주선-한창규-김연미 후보조는 2만4412표(32.66%)를 득표했다.


한편 금융노조 새 집행부는 내년 초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및 위원장 이취임식을 통해 공식 출범한다. 박홍배 위원장-김동수 수석부위원장-박한진 사무처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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