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평균 스펙 ‘학점 3.4점, 토익 774점’

산업 / 토요경제 / 2008-09-17 09:53:54
대기업.중소기업 지원 가리지 않고 스펙 높아

올 하반기 대졸 구직자들은 평균적으로 학점 3.4점(4.5점 만점), 토익 750점 이상의 실력을 갖추고 있음은 물론 절반 가까이는 자격증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자사 취업경력진단서비스에 등록된 380만개 이력서를 토대로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에 응시할 지원자들의 평균 스펙을 추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특히 ‘대학 졸업자’와 ‘학점 4.5점 만점’을 기준을 충족한 이력서는 모두 83만9923개였으며 이들의 평균 학점은 3.4점으로 조사됐다.


어학성적은 48.3%가 보유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51.7%는 어학성적이 없었다. 어학성적 보유자들의 실력은 토익을 기준으로 평균 774점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보통 700점 이상을 요구하는 것에 비추어보면 상당수가 이를 훨씬 웃도는 점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자격증 역시 절반 가까운 47.5%가 취득하고 있었고 52.5%는 자격증이 없었다.


'희망기업 규모/희망업종/희망직종' 순으로 분야별 스펙을 체크해보면, ‘대기업/전기·전자·반도체업/전자·반도체직’에 취업하려는 구직자들은 평균 학점 3.5점, 어학성적 보유자(65.9%)의 평균 토익 점수는 757점이었고 자격증은 100% 보유하고 있었다. 자격증 보유 개수는 평균 1.5개였다.


‘대기업/정부·비영리단체/일반사무직’에 응시할 구직자들은 평균 학점 3.6점, 어학성적(보유자 58.3%)은 토익 기준 778점이었다. 자격증 보유자는 마찬가지로 100%를 기록했으며 평균 1.6개를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유통/유통·상품기획·MD’에 도전할 구직자들은 평균 학점 3.5점, 어학성적(보유자 65.5%, 토익기준)은 771점이었다. 자격증은 모두 취득한 상태였으며 평균 1.4개를 보유하고 있었다.


‘중견·중소기업/인터넷·포털·컨텐츠·게임업종/시스템·네트워크·보안직종’에 취업하려는 구직자들은 평균 학점 3.5점, 어학성적(보유자 57.6%, 토익기준) 767점, 자격증은 역시 모두 한 개 이상, 평균 1.9개를 보유하고 있었다.


‘중견·중소기업/건설·건축·토목·조경업종/토목·조경·도시·측량직종’에 도전할 응시자들은 학점 평균 3.5점, 어학점수(보유자 52.2%, 토익 기준) 평균 772점이었다. 자격증은 역시 모두 취득한 상태로 평균 1.6개였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경쟁상대의 수준이라든가 취업시장에서의 본인의 위치 등을 파악하는 것은 부족한 부분을 더 채우기 위한 보조 수단”이라면서 “전반적으로 어학, 자격증, 학점 등의 스펙이 높아져 있는 만큼 취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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