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도미노 생산 차질 우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기아자동차 광주2공장이 또다시 휴업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여파로 북미·유럽 시장 수출길이 막혀 감산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8일 기아차에 따르면 스포티지와 쏘울을 생산하는 광주2공장의 휴무를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총 5일간 추가 연장한다. 현재 광주2공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셧다운(일시적 가동 중단) 상태다. 이런 가운데 추가 셧다운 결정으로 수천대 차량의 감산 피해가 예상된다. 광주2공장 하루 생산량은 900대다.
앞서 기아차 광주3공장 대형버스 라인도 국내 버스 업계의 수요 감소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잇따른 일부 라인의 휴업으로 기아차 광주공장 1차 협력업체 50여개를 포함해 1, 2, 3차 협력업체 250여곳의 도미노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 2월에도 중국산 부품 수급 차질로 14일간(공장가동 일수 기준) 부분 휴업을 하면서 1만대가량 감산피해를 봤다.
한편, 기아차 광주공장은 1공장 쏘울·셀토스, 2공장 스포티지·쏘울, 3공장 봉고 트럭·군수차·대형버스 등 하루 총 2000여대를 생산하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 한해 최대 생산능력은 62만대다. 지난 2018년엔 45만5252대, 지난해엔 45만5865대를 생산하는 등 매년 45만대가량을 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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