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스 누출?…LG화학, “인도공장 2차 누출 아냐”

산업 / 김동현 / 2020-05-08 11:21:24
“만약의 사태 대비해 대피”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는 지난 7일 새벽 스티렌 가스가 누출돼 주민 11명이 사망하고 약 1000명이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는 지난 7일 새벽 스티렌 가스가 누출돼 주민 11명이 사망하고 약 1000명이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LG화학은 인도 남부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가스 2차 누출이 발생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8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지난 7일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한 LG폴리머스인디아(LG화학 인도법인) 공장에서 추가 가스 누출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소방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상황이 긴박하다”며 “공장으로부터 반경 5km 이내에 있는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LG화학은 “2차 누출이 된 것은 아니”라며 “탱크 내 온도가 상승할 우려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에 주민 대피를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탱크 내 용수 투입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는 지난 7일 새벽 스티렌 가스가 누출돼 주민 11명이 사망하고 약 1000명이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공장 반경 3㎞ 내 주민들은 눈이 타는 듯한 증상과 함께 호흡 곤란, 구토 증세 등을 호소, 이 지역 주민 3000여명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LG화학은 사고 직후 입장문을 통해 “공장의 가스 누출은 현재 통제된 상태”라며 “누출된 가스는 흡입으로 인해 구토와 어지럼증 증세를 유발할 수 있어 관련 치료가 신속하게 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LG폴리머스인디아는 1961년 설립된 인도 최대 폴리스티렌 수지 제조업체인 힌두스탄 폴리머를 LG화학이 1996년 인수한 뒤 사명을 바꾼 회사로, 66만㎡ 규모에 근무 직원은 3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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