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신약 포지티오닙, HER2 변이 암 극복 가능성 제시"?

산업 / 김자혜 / 2019-10-08 11:34:32
암연구 학술지 ‘캔서셀’, 美 20만명 이상 환자 대상 연구 결과 공개?
“EGFR 변이 뿐 아니라 HER2 변이 암종 표적 치료에도 최적화”
▲한미약품의 포지티오닙의 암극복 가능성이 제시된 암연구 학술지 캔서셀.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의 포지티오닙의 암극복 가능성이 제시된 암연구 학술지 캔서셀의 온라인 판. [사진=한미약품]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한미약품의 항암 혁신신약 '포지티오님'이 변이 종양억제효과가 확인됐다는 연구결과가 암연구 학술지 '캔서셀(Cancer Cell)'에 등재됐다.


8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지난 3일(현지시각) 학술지 캔서셀 온라인 판에 미국 텍사스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수행한 연구결과가 등재됐다고 밝혔다.


학술지에서는 MD 앤더슨 암센터의 존 헤이맥(John Heymach) 박사의 분석이 실렸다.


헤이맥 박사는 “이번 연구는 25개 암종에서 다양한 HER2 변이 분석을 위해 진행된 역대 최대 규모 연구로, MD 앤더슨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의 20만명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로 포지오티닙이 복잡한 결합 위치를 가진 HER2 변이 암종을 표적하는데 최적화 됐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전임상 연구에서 확인된 T-DM1(HER2 타겟 항체 약물 복합체)과의 시너지 효과를 추가 입증하기 위한 병용 임상 연구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EGFR이나 HER2 변이가 발생하면 약물-결합 포켓이 좁아지면서 약물 결합을 제한하는데, 포지오티닙은 작은 사이즈와 구조적 유연성을 가져 이러한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상피세포 성장 호르몬을 감지하는 수용체)를, HER2(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type2)는 약어로 세포의 생산에 관여하는 사람의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갖춘 유전자단백질을 뜻한다.


이번에 등재된 연구를 통해 포지티오닙이 EGFR 변이 뿐 아니라 HER2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돌연변이를 동반한 암종에서 활용가능성을 입증했다는 것이 한미약품의 분석이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의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 조 터전(Joe Turgeon) 대표이사는 “캔서셀에 등재된 이번 연구 결과는 포지오티닙의 우수한 효과를 다시 한번 뒷받침하는 강력한 근거가 됐다”며 “이번 분기 내 ZENITH20 임상의 첫번째 코호트 주요 데이터를, 2020년 중순에는 두번째 코호트 주요 데이터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논문은 향후 캔서셀 학술지 인쇄본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코호트(corhort)는 통계적으로 동일한 특색이나 행동 양식을 공유하는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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