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약결산] 잇따른 악재에도 빛은 보였다

산업 / 김자혜 / 2019-12-20 14:10:03
▲2019년 제약업계는 빛보다 어둠이 드러워진 사태가 벌어졌다. 다만 바이오시밀러만큼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2019년 제약업계는 빛보다 어둠이 드러워진 사태가 벌어졌다. 다만 바이오시밀러만큼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2019년 제약업계는 4월부터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사태가 한해를 뒤흔들었다. 하반기에는 보건당국의 발사르탄, 라니티딘, 니자티딘 등 발암물질 관련 발표는 제약업계와 공분을 사며 결국 소송까지 이뤄졌다. 잇따른 악재에도 꾸준히 사업력을 강화해온 바이오시밀러는 잠재력을 확인하는 한해를 보냈다. 어둠속에도 길은 있었다. <편집자주>


꿈의 신약 인보사케이주...악몽으로 돌아왔다


지난 4월초 국내 제약 업계에 유래 없던 사건이 발생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주성분에 문제가 있다며 먼저 손을 들고 나선 것.


당초 세포의 명칭이 바뀌었다고 시작해 식약처는 판매중단으로 시작해나 이어 허가가 취소와 형사고발까지 이어졌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주식거래가 정지되고 본사 압수수색, 보험사의 민형사소송, 임원 구속에 대표 소환까지 2019년은 코오롱생명과학에 기억하고 싶지 않은 한해가 됐다.


보건당국과 얽힌 악재에 또 악재...


지난해 발사르탄사태와 같이 올해 9월에는 라니티딘, 니자티딘 사태도 불거졌다. 라니티딘은 잔탁과 같은 위장약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식약처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며 판매중단과 회수조치를 낸 것.


대체제로 떠올랐던 니자티딘도 곧이어 같은 조치를 받았는데 문제는 이들에 대한 ‘유해성’이 명확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이로 인해 참다못한 제약사들은 결국 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시작했다. 건보공단이 일방적으로 구상금을 청구했기 때문이다.


韓바이오시밀러 글로벌시장 영향력 확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주도하는 바이오시밀러가 해외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에 이어 항암제 허쥬마, 트룩시마, 개량 시밀러(바이오베터) 램시마SC를 유럽과 미국시장에 데뷔시켰다.


삼성바이오는 앤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를 판매중이다. 선두기업의 매출액은 2018년 기준 1조1000억원대, 점유율 15%인데 앞으로의 시장전망이 더 밝다. 2023년 5조7000억원에서 점유율 2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


여기에 유럽에 이어 미국의 바이오시밀러 확대정책도 긍정적인 요인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를 바이오생산도시 거점으로 삼고 원부자재 국산화에도 도전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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