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굽고 효율 높이고" SSG닷컴, ‘극(極)신선’ 스토어 네오003 가동

산업 / 김자혜 / 2019-12-19 13:31:00
하루 최대 3만5천건 처리 전망...2호 대비 물류 효율 20% 높여
▲SSG닷컴의 자동화물류센터 네오003이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 네오003의 전경. [사진=SSG닷컴]
▲SSG닷컴의 자동화물류센터 네오003이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 네오003의 전경. [사진=SSG닷컴]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SSG닷컴이 자동화물류센터를 세 번째로 열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


19일 SSG닷컴에 따르면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003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오는 20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운영해 온 네오002에 이웃한 네오003은 물류효율을 20% 높여 하루최대 주문 3만5천 건을 처리할 수 있다.


또, 두 물류센터가 필요에 따라 재고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네오003은 물류센터역할에서 영역을 넓혀 직접 생산하는 온라인스토어를 위해 ‘베이킹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네오003에 총 면적 329m2 (약100평) 규모의 ‘베이킹 센터(Baking Center)’를 구축, 직접 빵을 구워 판매에 나선다.


이 곳에서는 매일 총 40종, 최대 8500개의 빵을 생산할 수 있다. 오전 5시와 저녁 7시 하루 2회 생산되는 빵을 쓱배송과 새벽배송으로 배달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당일 판매하지 못한 상품은 모두 푸드뱅크를 통해 기부하는 시스템이다.


이처럼 SSG닷컴이 베이킹 센터를 신설해 상품까지도 직접 제조해 판매에 나선 것은 이른바 ‘극(極)신선’이러한 일환으로 보여주기 위함이다.


산지에서 직접 상품을 수급, 가락시장과 노량진 수산시장 등 당일 경매 상품 네오로 입고 후 배송, ‘당일착유 당일생산’ 우유를 네오로 입고시켜 48시간 이내에 모두 판매 등을 운영 중이다.


▲SSG닷컴 온라인스토어 ‘네오’ 제원·특징. [자료=SSG닷컴]
▲SSG닷컴 온라인스토어 ‘네오’ 제원·특징. [자료=SSG닷컴]

또 물류시스템 내에서 상품이 작업자를 알아서 찾아오는 ‘GTP(Goods To Person)’를 네오002보다 2대 더 확충했다.


이에 시간 당 2400개, 1.6초당 한 박스를 마감할 수 있게 됐고 상온상품보다 사람의 손이 더 필요한 신선식품도 마찬가지로 효율이 20% 높아졌다.


네오002가 하나의 DPS (Digital Picking System) 설비를 보유해 한 시간에 1500개를 작업한다면, 네오003에서는 같은 DPS 설비를 하나 더 갖춰 시간 당 1800개까지 처리할 수 있다.


한편 상품 입출고가 이뤄지는 1층 작업공간까지도 계절과 관계없이 365일 영상 10도 이하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네오003의 증설로 SSG닷컴은 현재 하루평균 5000건을 소화하는 새벽배송 물량을 내년 초부터는 1만건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송 권역은 서울 전 지역을 포함해 가까운 수도권 일부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2020년 내에는 새벽배송만 최대 2만건으로 지금의 4배까지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는 “네오는 ‘온라인스토어’로써 지금까지의 온라인 유통 패러다임을 점진적으로 바꿔나갈 것”이라며 “갓 구운 빵을 받을 수 있고, 더 신선한 상품을 내가 원하는 시간에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삶이 조금 더 편리하고 윤택해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물류센터의 이름 네오는 ‘차세대 온라인스토어(NE.O, NExt generation Online store)’의 약자로, 영화 매트릭스의 주인공이름에서 따왔다. SSG닷컴 물류체계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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